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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현재 화성시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 센터장
"창의지성교육 지역거버넌스로 정착"
학생, 체험·실천 교육 지원 운영
교육공동체 맞춤형 역량 강화 추구
 
유동균 기자 기사입력 :  2016/05/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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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는 창의지성교육도시사업의 순항을 위한 실천역량 강화 지원, 콘텍츠 및 프로그램 개발, 학교교육 지원 등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는 기관이다. 

 

 화성시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 강현재 센터장은 “창의지성교육이 꿈꾸는 화성교육도시의 미래상은 젊은 시절 교단에서 꿈꾸던 교육방침과 일맥상통한다”며 "새로운 교육 모델 구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말했다.

 

 지난 2014년 수원 화홍고 교장을 끝으로 30여년 넘게 교육현장에 매진했던 강현재 센터장은 “독서량과 체험 등은 사실 일반적으로도 널리 권장됐지만 그동안 양적인 측면만 강조된 부분이 없지 않았다”면서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획일적인 교과서 안에서 삶의 다양성을 터득해 나가기는 매우 어려운 것도 우리 내 교육현실”이라고 그간 현장에서 느꼈던 아쉬움을 꼽았다.

 

 이어 강현재 센터장은 “창의지성교육은 바로 우리 교육현실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는 역할을 맡는다는 점에 그 의미가 있다”면서 "그 예로 동서고금과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 지식 등을 아이들 스스로 감상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장을 펼쳐주고, 이를 발판 삼아 아이들 스스로 사고확장을 시도해 본인의 삶에 접목시켜 활용토록 만드는 것 등이 바로 창의지성교육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강 센터장은 “이를 위해 참여와 소통의 학교문화 활성화, 민주적 학생자치 활성화 등을 내실화하고 특히 올해는 박물과 활용수업을 신설해 현장수업을 통한 예술작품 감상과 활용능력 제고를 통해 창의적 인재육성에 한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학생들이 직접적인 체험과 실천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밝혔다.

 

 

 나아가 강현재 센터장은 “아이들에게 궁극적으로 종합적 사고력과 비판적 안목을 길러주고 삶과 사회를 통찰력 있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넓혀주는 것”과 “더불어 성찰하는 자세를 심어줘 주체·주인의식을 가진 민주시민으로 양성해 사회문제도 직접 참여하고, 다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주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바로 창의지성교육의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현재 센터장은 창의지성교육 사업의 성공적 정착과 안정화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부모들과 지역사회 즉 교육공동체의 전반적인 교육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센터장은 “교육은 학생 단독 또는 학교 울타리 속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닌, 교육공동체 즉 학교·학생·학부모·지역사회 등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하며 이뤄나가야 하는 것”이라 시사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지원센터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아카데미, 스터디 모임 등을 통한 교육기부활용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창의지성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직무연수,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교원 연수도 지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인터뷰 말미에 강현재 센터장은 “지역이 모두 함께 참여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도시로 만들 꿈을 꾸고 있다”면서 “교육공동체가 모두 함께하는 창의지성교육도시 지역거버넌스를 정착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현재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 센터장은 오랜 교육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화성의 창의지성교육이 아이들에게 배움이 즐겁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모델이 되도록 사업 정착에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고 오늘도 현장 속에서 끝없는 고민을 이어나가고 있다.

 

유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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