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남 위원장이 국토교통부에 당초 약속한 정상운임으로 KTX셔틀을 운영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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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남 국민의당 화성을 지역위원장이 수서-동탄간 KTX셔틀을 운영함에 있어서 당초 약속했던 운임으로 정상 운영해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국민의당 김형남 위원장은 지난 21일 국토교통부 관계자와 ‘수서-동탄간 KTX셔틀 정상 운행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는 지난 2014년 기본계획수립시 삼성동탄 GTX/KTX 동시 개통이 어려워지자 주민불편을 감안해 3,300원 KTX셔틀 운행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언론에서 KTX셔틀이무산됐고, 요금도 7,6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라는 방안이 보도되면서 동탄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동탄 GTX사업 역시 정부가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지만 선로를 공유하는 수서평택KTX사업 개통시기에 맞춰 개통을 약속했지만 전체 GTX사업으로 인해 딜레이되고 있다.
이날 김형남 위원장은 “동탄신도시 주민들은 약 8,000억원의 교통분담금을 삼성~동탄 GTX사업에 분담했다”면서 “수서~평택 KTX 사업 개통시 국토부가 약속한 3,300원 운임과 KTX 셔틀 운행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형남 위원장은 또 “운임 3,300원은 동탄신도시 주민들이 요청한 것이 아니라 국토부가 2014년 기본계획수립시 동탄신도시 주민들에게 약속한 것이므로, 국토부는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도 동탄신도시 주민들의 입장에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진수 국토교통부 주무관은 “KTX열차를 투입하거나 셔틀 열차 운임 부분에 대해 투 트랙으로 검토하는 단계”라며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답변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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