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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정치인을 만나다]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 지역위원장
“문화가 곧 경제, 화성을 대중국 교역의 중심으로”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저지위해 모든 힘 다할 것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07/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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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민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새로운 비전을 함께 구상해보고 싶다” 김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은 공업, 농업, 축산업, 어업 등이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는 화성갑 지역의 최적의 발전을 위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생각이다.


 화성갑 지역은 현대·기아차라는 국내 유수의 기업이 존재하면서도 한쪽에서는 축산, 농업, 어업이 주요 업종으로 산재돼 있는 상황이다.


 김용 위원장은 “과연 우리 화성갑의 정체성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서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주민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최적의 방안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용 위원장은 또한 융건릉과 당성이라는 세계 문화유산이 존재하는 화성지역을 대중국문화의 전진기지로 성장시켜 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서해안 시대를 맞아 화성을 대중국 문화교류의 중심지이자 경제교역의 핵심으로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김 용 위원장은 “이제는 문화가 곧 경제가 되는 시대”라며 “화성 갑 지역에 건설중인 송산그린시티 역시 한중벤처벨리 조성 등을 통해 중국특화지역으로 성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용 위원장은 또 화성 갑 지역을 협동조합의 최적지로 생각하고 있다. 송산포도와 같이 대표적인 작물을 협동조합으로 설립해 운영해 나갈 경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민의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다만 협동조합 운영을 통해 소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과 교육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김 용 위원장은 주민을 위한 강좌를 개설하고 전문가를 초빙할 계획을 갖고 있다.


 정치에 있어서도 김 용 위원장의 신념은 확고하다. 헌법1조2항에 명기된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지역위원장으로서 지역 여론의 동향을 중앙에 전달하고, 올바른 정책이 펴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겠다는 생각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화성의 정치권에 아쉬움을 갖고 있기도 하다.


 김 용 위원장은 “화성은 어떠한 의미에서 모두가 축사에 나서는 ‘축사공화국’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치가 아닌 정치인을 위한 행사가 되고 있는 화성시의 정치거품을 해소하는데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화성시장과의 긴장감을 유지해 인사에 절대 관여하지 않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이 보장되는데 힘을 쏟겠다는 생각이다.


 최근 김 용 위원장이 열중하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수원군공항 이전문제. 현재 국방부가 수원군공항의 이전부지를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화성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는 유언비어가 일고 있는 상황이다.


 김 용 위원장은 “수원군공항 이전부지를 선정하는데 있어 단순히 어느곳이 가장 적합한가를 따지는 것은 천박한 정치논리에 불과하다”면서 “무한한 발전가능성이 있는 화성에 비행장을 이전할 경우 경제논리를 넘어서 화성의 미래를 막아서는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화성시는 화성시만의 미래가치가 존재한다”면서 “이를 저해하려는 수원시와 수원국회의원이 먼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는 오는 30일 우리꽃식물원에서 지역대위원대회와 지구당 개편대회를 연다.


 김 용 위원장은 “이날 행사는 단순한 대위원, 지구당 개편대회가 아닌 더불어민주당 나아가 화성시민이 하나되는 지역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편대회 후 지역과 더불어민주당 발전을 위한 고문단을 구성하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화성시 발전을 위해 뛰어다닌다는 각오다.


 김 용 위원장은 “내년말에 열리는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화성 갑 지역에서 50%의 더불어민주당 득표를 만들어내겠다”면서 “지역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다같이 잘사는 화성, 삶의 질이 높아지는 화성을 만들어나가는데 정치인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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