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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칼럼] 엄마의 영향력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
Case : 어느 중학교 선생님과 아이들의 칭찬일기 中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6/08/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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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찬이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인천의 한 중학교에서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칭찬을 하고 그 과정과 소감을 적은 4행짜리의 짧은 일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이들의 칭찬에 엄마들도 영향을 받아 매일 싸우고 잔소리하고 티격태격했는데 아이들의 칭찬은 자녀와 부모들의 행동에 많은 영향을 줬다. 아이들은 칭찬을 통해 부모와 가정의 존재, 부모의 마음과 삶의 긍정적인 모습들을 인정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부모의 긍정에너지를 가정과 아이들에게 돌릴 수 있었다.

 

 칭찬일기를 쓴 어느 학생의 소감 : 계모였던 엄마가 천사로 보인다.

 

 좋은 활동이다. 음… 우선 용돈이 더 올랐고 엄마 아빠가 더운 좋고 멋져 보인다. 그리고 계모였던 엄마가 천사로 보인다. 그래서 화목한 가족이 되었다. 칭찬일기를 안 쓰게 되어도 칭찬은 꾸준히 해야겠다.

칭찬일기를 받은 어느 학부모의 소감


 OO야! 가끔은 성의 없이 밥 상을 차려줄 때도 맛있게 먹는 모습에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제일 맛있어요’라는 너의 말 한마디에 엄마는 왠지 뿌듯하고 기분이 좋아진단다. 엄마도 앞으로 많이 칭찬하고 기분 좋게 해 줄께 솔직히 네가 자랑스럽고 대견하단다. 건강하게 올바르게 자라주어서 , 또 얼마나 멋있게 생겼니? …{중략}.엄마와 함께 노력하자..->답글) 밉다 밉다 해도 엄마는 엄만가 보다. 보고 싶은 걸 보니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이 있다.


 엄마들의 일상에서 사소하고 소소한 칭찬들로 인해 아이들에게 줄 파급효과는 울트라 파워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엄마 아빠가 날 사랑하는 지에 대한 아이들 기준에서 사랑의 척도는 칭찬을 받으면 사랑 받는 것이고 칭찬을 안 받거나 못 받으면 사랑하지 않는 다고 생각하는 단순하지만 명쾌한 이론에서 보듯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은 칭찬이라 생각한다.


 오늘부터 내가 우리 아이 나이 때에 제일 듣고 싶었던 칭찬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며 조금 어색하고 쑥스러워도 아이에게 칭찬의 한마디 해 보는 건 어떨까? 처음이 어색하고 힘들지만 습관이 되면 아주 쉬워지니까.

 

-이애림 단대아동발달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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