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탄초대방분교장 학생자치회가 프리즘카드를 활용해 토론하는 기법을 체험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 팔탄초대방분교장(교장 오이수)에서 2학기 학생자치회 역량 강화를 위한 교내 학생자치리더쉽캠프가 열렸다.

 지난 17일 방학 중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2학기 전교어린이회 임원을 포함해 5·6학년 희망학생들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학생자치 담당자(교사 김미라)와 함께 학생들이 기획하고 참여해 진행됐다.

 학생들은 방학 전 학생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배부한 세계적인 리더들과 우리나라 위인에 관한 책을 읽고 모였다. 읽은 책에 대한 기조 발제와 함께 ‘학생자치를 위한 리더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독서토론회가 실시됐다.

 토론회는 프리즘카드를 활용해 학생들이 리더를 상징할 수 있는 그림을 이용하고 연상해서 토론하는 기법이 활용됐다.

 이어 리더의 조건의 하나인 소통능력 함양을 위해 감정카드를 활용한 나의 감정 말하기, 타인과 소통하기 훈련을 놀이를 통해 실시했다. 감정 읽기 후 자신에게 편지쓰기를 하면서 내면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시간으로 2학기 학생자치 사업계획 협의 시간을 가진 후 학생들은 “리더에 대해 막연했던 생각들이 토론을 통해 명확해졌다”면서 “특히 감정 읽기를 통해 소통훈련을 한 후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워지는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