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으로 돌아가라, 리턴 투 베토벤(Return to Beethoven). 수원시립교향악단이 2년만에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45회 정기연주회로 관객들과 만난다. 특별히 이번에 준비한 프로그램은 현재의 수원시립교향악단이 국내 최정상을 넘어 세계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는 시작이 되었던 ‘베토벤’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김대진은 일전의 한 인터뷰에서 "베토벤이 견고하게 습득되면 아무리 큰 바람을 만나도 흔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는데, 그의 판단처럼 작곡가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연구를 기반으로 지휘자와 연주자들이 합심해 최고의 앙상블을 이뤄냈던 2010년의 베토벤은 교향악단의 연주력을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상임지휘자 김대진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함께 2011년 객석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7월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 초청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와 수원 시민과 음악애호가들에게 선보이는 첫 번째 정기연주회이자, 전세계적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곡가 베토벤의 걸작 두 곡을 연달아 감상 할 수 있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245회 정기연주회 ‘리턴 투 베토벤’은 오는 9일 저녁 7시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R석 20,000원, S석 10,000원, A석 5000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진행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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