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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서 들어보세요! ‘운명의 소리’
송현민의 해설과 함께 하는 11시 휴먼 콘서트Ⅱ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09/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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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판타지를 공연할 바이올리니스트 강유경     © 화성신문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클래식 테마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해도 손꼽히는 것이 바로 베토벤 교향곡 제5번의 도입부 일 것이다.


오는 27일 수원SK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수원시립교향악단 11시 휴먼콘서트 운명속으로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인 정주영의 지휘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바로 그 곡, 베토벤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운명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제자가 1악장 서두의 주제는 무슨 뜻이냐고 물었을 때 베토벤이 운명은 이와 같이 문을 두들긴다라고 했다는 일화로부터 기인된 운명 교향곡이라는 별명은 사실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불리는 애칭이다. 하지만 다른 어느 부제보다도 명확하게 이 곡의 특성을 나타내어 주기도 한다.


1808년 작곡되어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연된 이 곡은 30대 중반의 베토벤이 귀는 점점 안 좋아지고, 나폴레옹의 빈 점령 등 세상의 혼란에 고통스러워 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극복해 나아가는 인간승리의 모습을 표현하기 때문이다.


클래식 역사상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만큼, 공연장에서도 자주 연주 되지만, 2012년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수원시립교향악단이 10개 도시 투어를 통해 전국적으로 그 역량을 인정받았던 작품인 만큼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운명은 공연장에서 만날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와 함께 연주되는 왁스만의 카르멘 판타지는 탁월한 테크닉과 리듬감을 필요로 하는 고난이도의 작품으로, 2015년 중앙음악콩쿨 2위를 비롯해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하고 서울시향, 체코프라하 라디오심포니오케스트라,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시 오케스트라 협연등 활발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강유경이 함께 한다.


지난 7월 독일 헤렌킴제 페스티벌, 9월 브루크너 페스티벌과 메라노 페스티벌에서 연달아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였던 수원시립교향악단의 11시 휴먼콘서트 운명속으로27일 오전 11시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전석 3,000원으로 만 5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와 전화(031-250-5362~5)를 통해 진행된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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