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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인구는 ‘폭발’ 행정시설은 ‘부족’
동탄4동 주민센터 내년 12월말에나 준공
분동 필요하지만 주민센터는 설계도 안돼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11/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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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신문

 

 

 

 

 

 

 

 

 

 

 

 

 

동탄2신도시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 현재 동탄4동의 분동이 조만간 필요하지만 주민센터와 같은 행정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행정의 정확한 집행과 주민입주지원의 어려움은 물론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미비 등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4일 개최된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의 동탄4동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처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탄2신도시의 행정시설 미비가 도마위에 올랐다. 

 

2015년 1월 2,500명에 불과했던 동탄2신도시 동탄4동은 현재 인구가 7만명을 넘어섰고 내년에는 1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여기에 인구증가에 따른 민원도 크게 늘고 있어 행정조직의 확대도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동탄4동의 주민센터는 가건물을 지어 사용중으로, 정식 주민센터는 내년 12월말에나 준공하게 된다. 그러나 아파트 입주로 인한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정식 주민센터 준공시점에는 분동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경우 또다시 분동된 구역의 행정시설 부족이 예상된다. 

 

이날 원유민 시의원은 “분동을 하게 돼 정식 4동 주민센터가 준공된 후 이전하면 현재 (4동) 주민센터를 5동 사무소로 임시로 사용하는 되는데 동탄5동 주민센터의 준공 계획은 아예 없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명근 동탄4동장은 “당초 내년 3월 분동을 계획했는데 이 경우 4동 관할 내에 동사무소가 없게 된다”면서 “상가를 임대할수도 없고, 간다고 하면 6동 지역에 상가 10층을 임대해 주민센터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힘들어도 9개월 정도 참고 분동을 할 때 현재 (4동)주민센터를 5동 주민센터로 쓰는 안을 보고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5동 주민센터는 아직 설계 단계에 있다”고 답했다. 

 

원유민 의원은 또 “정식으로 분동이 돼서 준공이 된 동사무소에 가서 체육시설을 구비해도 큰 문제가 없는데 임시 동사무소 머무르면서 사용도 안하는 근력운동기구 등 체육시설을 마련한 것은 예산낭비다”고 지적했다. 

 

이선주 시의원도 “동탄4동 현황을 보면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고, (원유민 의원이 지적한) 운동기구 문제도 청사 개청이 늦어지면서 제기된 것”이라며 “시민의 복지서비스를 위해 청사를 먼저 건설해야 한다고 늘 주장했는데 학교복합화시설에 넣으려다 안돼 현재의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에 따라 급하게 임시청사를 짖고 운영을 하면서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도 원활하지 않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동, 6동, 7동 청사가 지어질 텐데 시민들의 불편을 감소하기 위해서라도 청사를 미리 건설하는 앞서가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이선주 시의원의 지적에 대해서 정명근 동장은 “(화성시에) 그렇게 건의를 하겠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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