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규 박근혜퇴진 화성운동본부 공동대표가 서청원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다. © 화성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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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규 박근혜퇴진 화성운동본부 공동상임대표는 지난 29일 낮 12시 향남읍 서청원 의원 사무실 앞에서 ‘서청원도 공범이다! 즉각 사퇴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홍 대표는 피켓에 지난 1998년 서청원이 박근혜를 당시 재보궐선거에 직접 공천했던 것, 2008년 18대 총선에서 친박연대를 만들어 박근혜 경호실장을 자처했던 것, 최근 새누리당 당대표 선거에서 ‘박근혜 정권은 역대 정권 사상 가장 민주적인 정권’이라고 주장했던 점 등을 적시했다.
홍성규 대표는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 서청원 의원은 철저하게 입을 닫고 있다가 '명예 퇴진'을 건의하겠다고 나섰다”며 “박근혜 명예퇴진 이전에 서청원부터 스스로 자신의 의원뱃지부터 내려놓아야 순서가 아니겠나”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자기 아들에게 지역구를 물려주는 것이 일생일대의 소원이라는 말까지 흘러나온다”며 “서청원이야말로 뿌리뽑아야 할 구악적폐의 상징격인 인물로 즉각 사퇴하는 것이 우리 화성시민에 대한 응당한 도리”라고 주장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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