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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립병원 화성서부 이전으로 건강권 확보”
김 용 위원장, 유치위원회 발족·서명운동 나설것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1/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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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용 위원장이 수원의 경기도립병원의 화성서부권 이전의 당위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화성신문

 

 

 

 

 

 

 

 

 

 

 

 

 

 

김 용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장(더민주 경기도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9일 화성시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기도립병원의 화성서부 이전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용 위원장이 경기도립병원의 화성서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남양, 매송, 비봉, 마도, 송산, 서신 등 화성서부의 6개 읍면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없어 수원, 안산 등으로 이송을 해야 해 주민들이 불편함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먼 거리로 인해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에 도착하지 못해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

 

김 용 위원장에 따르면 화성 서부권에서 응급환자를 향남, 동탄, 수원, 안산 등의 지역으로 이송할 경우 적게는 24분에서 길게는 47분까지 걸리는 상황이다. 

 

김 용 위원장은 “거점별 경기도립병원 현황에 따르면 경기 서부권은 소외돼 있는 상황”이라며 “대학병원 등 중대형 병원이 많아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는 수원의 도립병원을 화성 서부권으로 이전한다면 화성시민은 물론 평택 서부권의 의료 거점으로 폭넓게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경기도 도립병원들이 만성적자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화성 서부권 인구와 산단 체류 근로자 수를 감안하면 흑자경영도 가능해 이전으로 인한 상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화성 서부권은 대규모 산업단지로 인해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고 향남2지구, 남양택지 등 공동주택의 확대로 인해 정주인구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노인인구가 집중돼 있는 농어촌 지역의 특성상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의 필요성이 점점더 커지고 있다. 

 

김 용 위원장은 도립병원 이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내에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시민홍보와 서명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김 용 위원장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지난 4일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을 예방해 화성시 서부지역 종합병원 유치 필요성에 대해 재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정 의장은 “화성시 서부지역 주민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서라도 응급센터가 확보된 병원의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며 “향후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용 위원장은 지난 12월2일에는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도 만나 화성 서부권의 열악한 의료실태를 공유하고 그 대안으로 도립병원 유치를 제시했다. 

 

이날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화성 서부권의 의료실태에 대한 심각성을 공감하며 “서부권 주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해 도립병원 건립 등 다양한 방안을 찾고 적극 협조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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