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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7/01/1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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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도 절반의 거래일이 지났다. 반도체 업종의 대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 유입은 계속되었다. 그 영향에 코스피 지수는 2,080선을 넘으며 연 초부터 매우 강한 흐름을 보였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반등이 약했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골고루 상승하며 강세장에 대한 기대심리를 높였다. 단기간에 대형주와 파생에 유입된 외국인들의 이런 강한 매수세는 처음 겪는 일이라서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관련 기자회견 이후 반응이 엇갈리며 해외 증시가 일시적으로 출렁이긴 했지만,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본다. 이번 한주도 시장의 관찰 기준은 삼성전자에 대한 수급 유입의 지속성이다.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 검토 뉴스가 나왔지만, 전문 경영인 체제에서 운영되는 삼성전자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져도 큰 충격 없이 운영될 것으로 본다.
 
이번 시간에는 최근 여러 언론에서 주목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이란 20161월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으로 인공지능으로 연결된 산업 환경에서 최대한의 생산성을 창출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가치는 '융합'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사이버 세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스스로 연구하는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 사람의 손으로 생산하던 제조업 각 분야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노동시장의 대변화가 전망된다.
 
이미 미국에서는 제너럴일렉트릭이 생산 공장의 일부를 중국에서 미국의 켄터키로 이전했고, 구글도 넥서스 시리즈 신제품을 캘리포니아에서 생산하고 있다. 원가 절감을 위해 값싼 노동력을 찾아 아시아로 이동했던 과거의 모습이 이제는 로봇의 도입으로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단계에 온 것이다. 특히, 세무나 회계처럼 숫자에 대해 빠르고 정확한 계산이 필요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4차 산업혁명이 절대 반갑지 않을 전망이다. 경제학자들의 예측에 의하면 사무, 제조, 건설, 법률 등은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며 경영, IT, 건축, 교육 등 창의성이 필요한 업종은 4차 산업혁명의 수혜를 입을 직업군으로 본다.
 
4차 산업혁명 연구를 선도하는 국가는 미국 독일, 일본 등이며 이들은 발달한 과학기술에 기반을 두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출발은 늦었지만, 2015년 이후 '융합'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다양한 정책을 시험하고 있다. 주변에 보이는 자율주행 자동차, 빅데이터, 3D프린터, 최근 TV 광고에 보이는 가정용 비서 기기 등이 이런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결과물이다. (www.502.co.kr : 한글주소 : 평택촌놈,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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