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건설이 동탄신도시 A23블럭에 건설하는 아파트단지가 미완성된 상태로 사용승인을 신청해 이를 불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형남 국민의당 화성을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화성시와 경기도가 부영건설측의 사용승인 신청에 따라 (동탄2신도시) A23블럭 현장검사를 실시한다”면서 “그러나 (A23블럭의)부영사랑으로 1차 아파트는 공사가 완료되지 않고 여전히 공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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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완공되지 못한 해당 건축물에 대한 품질 검수뿐 아니라 현장검사를 불합격 판정하고 사용승인을 불허해야 한다는 것이 김형남 위원장의 지적이다.
김형남 위원장에 따르면 A23블럭에 건설중인 부영사랑으로1차 아파트는 완공에 최소 2~3개월은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부영건설은 2월 말 입주를 강행 할 것이 아니라 공기를 연해 건축물의 완성도와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경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형남 위원장은 “경기도나 화성시는 행정 지도를 통해 해당 건축물에 대한 감리 및 감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만일 화성시가 입주예정자들의 동의없이 해당 건축물에 대한 사용승인을 해 준다면, 이는 시장 탄핵감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또 “경기도와 화성시는 현장 검사는 불합격 판정하고, 입주민들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행정의 최우선순위에 두고, 부영건설과 협조해 적정한 공기 연장과 입주지연 대책 마련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 사랑으로 1차 아파트는 지상 12~25층 18개동 60m2, 84m2, 총 1,316세대로 이뤄져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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