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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건강 칼럼1] ‘박장대소는 최고의 건강법’
이철 경기웃음치료협회 회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7/02/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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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 경기웃음치료협회 회장     © 화성신문

  300vs7, 이 숫자의 의미는? 앞의 300은 어린아이가 하루에 웃는 횟수, 뒤의 7은 어른이 하루에 웃는 횟수라 한다.(한국웃음연구소 조사) 

 

  요즘, 웃을 일이 없다고 많은 분들이 하소연한다. 지난해 말부터 매일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는 사태(?) 때문에 그나마 7도 어려울 것 같다는데 이견이 없을 듯 하다. 웃음을 잃어버린 나라 한국,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에 이글을 쓰고 있다.

 

  인간에게 웃음이란 어떤 의미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의 건강과 행복감은 물론 사회생활의 기본인 대인관계에 까지 웃음은 없어서는 안 될 기본 요소라 하겠다.

 

  과학적으로 밝혀진 ‘웃음효과’를 살펴보자. 혈액-크게 웃을 때(이하 박장대소라 한다) 암세포를 찾아 파괴시키는 NK세포가 활성화되며, 백혈구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바이러스와 병균을 퇴치한다.

  폐-박장대소때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감소시키고 신선한 공기가 폐속 깊이 공급되어 폐에 남아 있는 나쁜 공기와 독소를 배출시킨다.

  심장-큰 웃음은 혈압과 혈당을 정상치로 유지시켜주어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관절통(허리,어깨,무릎등)-박장대소때 나오는 엔돌핀(엔케팔린) 호르몬으로 진통효과가 탁월하다. 

  오장육부-모든 장기를 마사지하여 튼튼하게 한다.

  뼈,근육-박장대소때 2백여 개의 근육과 뼈를 운동시켜 튼튼하게 할 뿐만 아니라 완벽한 유산소 운동으로 다이어트효과까지 볼 수 있다.

 

  우울불면해소-큰 웃음은 행복호르몬인 도파민의 증가로 행복감이 상승하여 우울 불면의 해소에 효과적이다.

  대인관계-웃음을 통한 인간관계는 비즈니스의 성공확률을 40%가까이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렇게 좋은 웃음, 그러나 우리는 웃지 않는다는 게 문제다. 팍팍한 살림, 불안한 미래, 한 살 한 살 나이 듦에 이곳저곳 아픈 곳이 많아지고, 감탄보단 한탄이 나오게 하는 나라분위기 등등 도대체 눈을 씻고 찾아봐도 웃을 일이 없고 모든 것이 스트레스 천지다.    

 

  그러나 잠깐 생각해보자.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의 시련과 최씨국정농단단죄등은 하루아침에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 앞으로도 몇 개월 또는 오랜 기간, 시련을 겪어내고 지켜 봐야 할 사안인 것이다. 그대로 시간이 흘러간다면,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내 몸의 건강과 행복을 집어 삼키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하나 밖에 없는 내 인생이 얼마나 슬프고 애가 타는 일인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에게 스트레스보단 행복을 질병보단 건강을 선물해 주고 싶다면, 달라져 보자. 이제 생각을 바꿔 보자. 웃을 일이 없다고 웃지 않겠다가 아니고 나를 위해 ‘웃음운동’을 한다고 생각하자.

 

  지금부터 필자의 말을 따라 해보자. 작은 웃음보단 큰 웃음(박장대소)이 더욱 효과적이므로 얼굴과 몸 근육을 푸는 스트레칭이 필요하다.(갑자기 박장대소를 하면 평소 안 쓰던 근육이 놀래 부작용이 올 수 있다.)

 

  첫째. 얼굴 근육을 풀어보자. 양손을 배꼽 밑에 대고 각각 10초씩 3회 반복해 보자. ‘아~~’ ‘에~~’ ‘이~~’ ‘오~~’ ‘우~~’를 배에서 소리가 나온다는 생각으로 입을 크게 벌려 소리내어본다.(입을 크게 벌리는 행동은 몸에 좋은 호르몬이 많이 나오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둘째. 얼굴을 제외한 몸 근육을 풀어보자. 목을 가볍게 상하좌우, 빙글 돌려 목 근육을 풀어주자. 다음엔 어깨를 위로 아래로 움직여주고, 빙글 돌려준다. 자리에서 일어나 깍지를 끼우고 앞으로 위로 좌로 우로 여러번 스트레칭을 해준다. 허리를 좌우로 반복해서 풀어주자. 기마자세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해준다.

 

  셋째. 박장대소를 실천해보자. 손바닥을 곧게 펴고 박수를 강도 있게 여러번 쳐보자. 또 박수침과 동시에 허리를 앞으로 숙였다가 젖혀보자. 허리를 숙였다 젖히고를 5~10회 반복해보자. 이어서 ‘하하하하하하하하’를 입을 크게 벌리고 배에서 소리를 나오게 하며 위의 동작을 15초이상 실천해보자. 신기하게도 일부러 웃었는데도 웃고 난후 몸이 따뜻해지고 기분이 좋아 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놀랍게도 우리의 뇌는 진짜웃음과 가짜웃음을 구별해 내지 못한다고 한다. 설명한 박장대소는 매일 생활화가 중요한데, 힘들고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길 때 마다 기억해 하루 10회만 반복하게 되도 암과 각종 성인병예방 뿐만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 효과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건강법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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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아자 17/02/18 [12:55] 수정 삭제  
  웃음으로 암을 완치하고 웃음전도사가 되신 분이 방송에 나왔더군요. 웃음은 정말 좋은 건가 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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