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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복선전철 향남구간 지하화만이 살길”
대책위, 궐기대회 갖고 총력대응 다짐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3/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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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궐기대회에 참석한 향남 주민들이 공사현장까지 행진에 나서며 서해안 복선전철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     © 화성신문
▲     © 화성신문

 

 

 

 

 

 

 

 

 

 

 

 

 

 

 

 

 

 

 

 

 

 

 

 

 

 

 

 

 

지속적으로 전철의 지하화를 요구했던 향남 주민들이 거리로 나서며 반발 목소리를 높였다. 향남 화물 복선전철 지하화 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향남 행단공원 광장에서 궐기대회를 갖고 결의문을 낭독한 후 500m 인근의 공사현장까지 행진에 나섰다. 

 

이날 참석한 300여명의 시민은 한목소리로 “향남 1, 2지구를 가로지르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소음, 환경피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드시 지하화해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해안(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화성 송산과 충남 홍성을 연결하는 90km의 철도를 연결하는 것으로서 2010년 12월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2015년 5월 착공해 202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 향남1, 2지구 통과구간은 지상 15m의 교곽에 마련된다. 

 

그동안 주민들은 서해선 복선전철의 향남지구 통과구간이 향남1주택단지와 2주택단지를 가로질러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큰 불편을 가져 온다며 지하화를 요구해 왔다.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지구 통과지역이 향남1 주택단지와 2주택단지 사이를 관통하고 가까운 곳은 아파트단지와 100m밖에 이격되지 않아 주민들이 막대한 소음, 재산상 피해를 가져오고 생태파괴까지 우려되고 있다. 소음방지를 위한 방음벽을 설치한다고 해도 향남1주택단지와 2주택단지가 동서로 나뉘어 지역공동체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주민들은 특히 평택 안중, 충남 인주, 당진 합덕지구 등이 중심지역을 피해 우회하도록 돼있는 반면, 향남지구만 중심지를 통과한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반면 시행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향남지구 지하화할 경우 종단선형 변경으로 안전성이 낮아지고 공사비가 증가된다며 불가원칙만 고수하고 있는 입장이다. 

 

장영호 대책위원장은 이날 “앞으로 서해선 복선전철의 향남지구 지하화를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해안 복서전철 지하화와 관련 채인석 화성시장은 지난 13일 “현실적으로 지하화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다만 소음피해등 에 대한 사항은 용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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