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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방식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7/03/2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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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금리 기조가 지속하고 최근 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최고점에 가까워지면서 주식 투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부분 초심자 또는 경력이 오래되지 않은 투자자라면 무턱대고 눈에 익은 종목부터 매수할 것이다. 최근처럼 대형주 중심의 순환매 장이 지속 한다면 운이 좋게도 수익이 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정석 투자가 아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접근하는 취지로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방식과 짧은 호흡으로 투자하는 방식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긴 호흡으로 투자한다는 것의 의미는 중, 장기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필자의 정석 투자 이론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그동안 20여 년 넘게 주식 투자를 하면서 시장에서 생존한 방식이기 때문에 터무니없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것에서 첫 번째는 지금이 투자할 시기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것이다. 이를 시황분석이라고 다른 말로 표현한다.

 

 만약 현물 주식 투자를 주로 하는 투자자라면 시장은 상승 추세를 그려야 유리할 것이다. 시황 판단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일반인들이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은 이동평균선 비교법을 이용하면 된다. 일봉상 60일 이동평균선이 1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는지, 이탈했는지를 기준으로 중기 상승추세와 중기 하락추세를 구분할 수 있다.

 

 두 번째는 현재 시장을 주도하는 종목과 업종을 기준으로 투자하기 유리한 업종과 종목을 판단하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전기·전자 업종이 좋았고 그 후 철강금속, 운송장비, 화학 등으로 순환이 나온 뒤 다시 LG전자 관련주가 주도하는 시장이 되었다. 이런 흐름을 파악해현재 가장 장한 업종 또는 그룹 주에 투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가치판단이다. 중장기 투자에서는 시황과 더불어 가치 투자도 매우 중요하다. 기업의 가치 판단하는 방식 중에서 필자가 추천하는 방법은 지속 가능한 사업을 하는 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2000년대 초반 IT 벤처를 중심으로 거품이 일어났을 때를 떠올려 보자. 그때는 IT와 관계없는 회사도 단지 회사 이름에 '테크' '전자' '기술' 등이 들어가거나 IT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공시가 나오면 급등을 하곤 했다.

 

 하지만 그 당시 시장에서 매우 큰 관심을 받았던 종목 중에서 현재까지 생존한 기업은 극히 일부이다. 이런 상황은 외국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전기·전자 중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 관련 사업은 변화가 매우 빠르고 승자 독식의 구조이기 때문에 지속 가능성만 놓고 본다면 일부 대형주를 제외하면 부정적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긴 호흡으로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우리 생활과 밀접한 의식주 관련한 종목에 접근하거나 현재의 시대 흐름과 맞는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을 권한다.(www.502.co.kr, 한글주소 : 평택촌놈,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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