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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술의 꿈으로 인도하는 예술계의 전도사
“재능은 상관없다, 연필소리에서 즐기자”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5/0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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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연필소리 성인전문미술학원 원장     © 화성신문

“미술을 배우고 싶고, 미술을 함께하고 싶어하는 아마추어의 도우미 역할을 하고 싶다”

 

동탄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연필소리 성인전문미술학원’을 운영중인 김현수 원장은 미술을 취미로 하고 싶거나 작가의 길로 들어서려는 이들의 이정표 역할을 한다는 각오다. 

 

김현수 원장이 운영하고 있는 연필소리 성인전문미술학원은 이름 그대로 동탄 유일의 성인을 위한 미술교실이다. 

 

국내에서 미술교육이라고 하면 입시 위주를 생각하는 곳이 많다. 그러나 입시를 위주로 하는 학원의 경우 예술적 감성을 키우기보다는, 암기식으로 획일화된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취미교실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미술을 통해 즐거움을 얻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이를 연필소리가 충족시 키고 있는 것이다. 

 

미술에 관심이 있거나 새롭게 배우려고 해도 재능이 없을까봐 머뭇거리는 경우도 많다. 

 

김현수 원장은 “미술에서 재능은 10% 정도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누가 더 열정을 갖고 노력하느냐가 예술적 감성을 키우고 미술실력을 키워나가는데 더욱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실제로 김현수 원장 또한 군대를 다녀온 25살에서야 본격적인 미술공부에 들어갔고 26살에 미대에 입학했지만, 치열하게 노력한 결과 안견미술대전 대상, 경기미술대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신진 작가로서 인정받으며 다수의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연필소리에서 함께하고 있는 60여명의 회원들 역시 재능의 여부와 관계없이 노력한 결과,  2012년 개원과 함께 시작한 회원 10여명은 이제 작가의 길로 들어서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현수 원장과 회원들은 함께 그림을 그려가고 전시회를 찾아다니고 토론을 통해 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더 높은 예술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김현수 원장은 “틀에 맞추지 않고 스케치부터 시작해 모든 회원들이 원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하고 “다만 성인을 위한 커리큘럼을 체계화해 미술에 보다 손쉽게 다가설 수 있는 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연필소리에는 특별히 졸업이라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 미술을 좋아 하는 사람들이 모여 딱딱하지 않고 마치 동호회처럼 미술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다만 최근 연필소리에는 큰 이슈가 있다.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수원미술관 제2전시실에서 5년간의 준비에 이은 첫 전시회, ‘또 다른 삶’展 (연필 소리 정기전)이 예정돼 있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는 다른 삶을 살던 개인이 본인들이 꿈꾸던 또 다른 삶을 캔버스에 담아보고, 작품 전시를 통해 화가라는 또 다른  삶을 직접 경험해보는 즉, 일반인, 아마추어로서 화가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김현수 원장은 “미술은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취미로 할 경우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며 “의외로 체력소모도 상당해 다이어트 효과도 크다”고 말한다. 

 

김현수 원장의 꿈은 두가지다. 첫 번째 꿈은 연필소리 운영과 더불어 작가활동을 계속해 나가는 것. 늦게 미술을 시작 했기에 미술에 대한 열망도 크고 노력도 두배로 했다. 이제는 작품활동과 함께 뒤늦게 미술의 세계에 들어선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다. 아마추어들이 미술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돕기 위해 작은 단체를 만들 어보고 싶다는 소박한 꿈이 두번째다. 

 

 

김현수 원장은 “미술이라는 꿈을 가진 아마추어들이 가장 차근차근, 가장 심도 있게, 가장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힘이 되고 싶다”면서 “동탄에서 이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더욱 큰 노력을 다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필소리 미술학원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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