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가족을 동반한 유권자들이 병점동 진안중학교 1층에 마련된 제19대 대통령선거 화성시 7투표소를 향해 입장하고 있다. /화성신문 © 화성신문 |
|
9일 오전 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사전투표 영향 탓인지 제19대 대통령선거 진안동 7투표소는 비교적 한산했다.
투표소 앞에 길게 줄지어 서 있거나 5명 이상 가족 단위로 무리지어 오는 모습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앞서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화성시는 총 유권자 49만3천782명 중 12만8천88명이 참가해 투표율 25.94%를 기록한 것으로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집계했다.
▲ 같은 날 오전 우정읍 삼괴고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제19대 대통령선거 화성시 1투표소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유권자를 맞을 준비중이다. /화성신문 © 화성신문 |
|
이날 유권자들은 미세먼지와 날씨 영향으로 각각 마스크와 우산을 챙겨들고 진안중학교 1~2층에 마련된 투표소로 향했다.
이들은 선거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교내 복도를 지나 투표소에 입장한 뒤 기표 및 투표를 마치고 현장을 빠져나왔다.
투표소가 한적해서인지 기·투표 절차도 큰 소란 없이 진행됐다.
이를 두고 선관위 측은 날씨와 사전투표율을 감안할 때 투표참여도는 결코 낮지 않은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가 시작된 오전 6시 무렵부턴 유권자들의 줄 지은 모습이 간혹 보이곤 했지만, 비가 내리면서부터 뜸해지기 시작했다"면서도 "정오가 가까우면서 비가 그치자 유권자들이 무리지어 투표소를 향하는 모습이 활발해져 전체 투표율도 지난 18대 대선(75%)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은 70.1%이며, 화성지역은 전체 유권자 49만3천782명 중 34만8천955명이 참가해 경기도 평균 69.8%를 웃도는 70.7%를 기록중이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