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 선수단이 행사 진행요원의 안내를 받아 개회식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화성신문     © 화성신문

경기도 장애체육인들의 축제의 장인 '제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11일 개막,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31개 시·군 선수단을 비롯해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채인석 화성시장,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도장애인체육회 임원, 각 종목별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식전행사인 난타공연에 이어 기수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사, 격려사, 선수 및 심판대표단 선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남경필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이번 대회에 당당하게 출전하신 선수 여러분의 열정과 투혼에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며 "이 대회가 여러분의 열정과 투혼을 마음껏 발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채인석 화성시장이 참가 내빈과 선수단 앞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화성신문     © 화성신문

이어 채인석 시장도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의 의지와 열정을 경기장에서 마음껏 보여준다면 도전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감동적일 것"이라며 "대회기간 중 안전사고 없이 화합하고 즐기며 웃을 수 있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시, 화성시장애인체육회, 종목별 가맹경기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또, 31개 시·군 2천889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규모이며, 이들은 16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종목별 경기는 지난 달 열린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와 마찬가지로 화성종합경기타운 등 화성지역 일원 1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