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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외국어 취업스펙 쌓기 '두각'
SUBA, 재학생-유학생 윈윈 프로젝트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5/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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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대학교 전경

 

요즘 대학생들에게 외국어 실력 향상은 취업스펙의 기본이다.

 

하지만, 이들은 학과수업과 아르바이트에 쫓겨 학원비 마련도 빠듯한 실정이다. 

 

이에 대학에서도 글로벌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취업지원 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중 수원대학교의 재학생-유학생간 외국어교육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SUBA, 재학생-유학생 윈윈 프로젝트

 

수원대는 수년 전부터 교내에서 외국어를 손쉽게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SUBA(Suwon University Buddy Assistant),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CSL(Chinese as a Second Language) 등이 대표적이다.

 

도입시기는 지난 2008년 시작된 SUBA가 가장 빠르다.

 

SUBA는 본교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교환학생)이 일대일로 멘토-멘티를 맺어 서로에게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 SUBA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과 유학생이 서로 멘토와 멘티가 돼 스터디 활동을 하고 있다.     

 

참가 유학생의 국적도 중국, 인도, 러시아, 일본, 대만 등 10여개 국에 이른다.

 

대학 측에서도 캠퍼스 생활 적응과 외국어 능력 향상의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하는 눈치다.

 

대학교 관계자는 "서로 국적은 달라도 또래끼리 함께 어울리며 허물없이 소통하려는 노력 속에 외국어 실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많다"며 "언어장벽을 넘어 상대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풍토도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기 단위로 운영되며, 참가학생들에겐 수료증이 발급되고 2학점을 인정받는다.

 

올해로 17기째 운영중이며, 외국인 유학생과 재학생 각각 126명씩 참가하고 있다.

 

 

 

■원어민 강좌

 

원어민으로부터 생생한 본토 발음을 전수받는 프로그램도 있다.   

 

수원대는 원어민이 직접 강좌를 진행하는 ESL과 CSL 교육을 교양 필수 과목으로 운영중이다.

 

이와 함께 외국 자매대학 간 학생교환 프로그램과 언어 멘토, 해외 인턴십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재학생은 1학기 또는 최대 2학기 기간 동안 본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외국대학에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교환학생이 첫 학기 평점 3.0 이상을 받을 경우 본교에서 등록금도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게 했다.

▲ SUBA 참가 학생들이 교내 캠퍼스에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대학교   

 

또, 정부가 지원하는 '해외 인턴십·WEST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취업활동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앞서 수원대는 캐나다 나이아가라대학과 ESL교육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1년간 교내 ESL센터에서 영어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나이아가라대학으로 입학하게 된다.

 

언제든 예약 후 수강할 수 있는 원어민 무료 방문강좌(EC, English Circle)도 학생들 사이에선 인기다. 

 

주로 공강시간을 활용해 원어민에게 정확한 억양을 배울 수 있어 호응이 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대학교 관계자는 "원어민을 통해 현지발음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서 학생들의 관심이 꽤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대를 맞아 국제적인 감각을 지닌 인재 양성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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