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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신정부 정책 관련 테마 점검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7/05/1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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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중 2300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30만원을 돌파하는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코스피 대형주 중심의 순환매까지 나오면서 코스피는 이제 박스피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볼 수 있다. 2017년 첫 거래일부터 최근까지 수급을 살펴보면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7조 4,000억원 순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음을 알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순매수 상위 종목은 LG전자, 현대차, KB금융, 삼성SDI 등 특정 업종에 국한하지 않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고루 수급이 유입됐다. 

 

지금의 지수는 그동안 우리가 겪어보지 못한 위치에 있어서 추가적인 상승과 조정을 섣불리 예측하여 대응하기보다는 철저하게 확인 매매하는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맞겠다. 우선 지수 관련 투자는 단기적으로는 고점 박스권을 염두에 두고 양방향 또는 단타 매매가 현명하다. 현물 투자는 코스피보다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당했던 코스닥에 집중하는 것이 맞겠다. 최근 매일 오전과 저녁 서울경제TV 방송에서 종목을 점검하고 있는데 해당 종목과 업종을 참고하여 대응하면 수월할 것이다.

 

현물 투자용 종목을 선정하면서 신정부 출범과 함께 각종 정책과 연관한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먼저 정책에 우호적인 업종은 대표적으로 4차 산업혁명, 4대강 복원, 출산율 증가, 일자리 정책, 사드, 미세먼지 관련한 종목이 있다. 현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세운 공약과 연관한 업종 및 테마는 거의 모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고, 이 중에서 우선순위를 보면 일자리 정책, 4대강 복원, 4차 산업혁명 등에 먼저 접근해 볼 수 있다.

 

먼저 일자리 정책 관련하여 공공분야 일자리 증가, 청년 취업 지원, 창업 지원 등과 관련한 벤처 캐피털, 취업포털 연관 종목을 기대할 수 있다. 다음 4대강 복원 관련해 취임 후 3일 만에 4대강 복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시중에서 관련주로 꼽히는 자연과환경, 이화공영, 특수건설, 웹스, 혜인 등이 순환하며 수급이 유입되는 흐름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4처 산업혁명은 이번 정부의 핵심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핵심 '트렌드'로 꼽히는 와중에 그동안 우리나라는 4차 산업혁명을 시도하기 위한 준비에 미흡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후보 시절 공약으로 발표했던 것처럼 4차 산업혁명 위원회 설치,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사물 인터넷망 구축, 게임 규제 완화, 스마트 고속도로 건설,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 친환경 자동차 공공부문 도입 등을 시행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사물 인터넷, 5G 네트워크망 구축, NFC와 블루투스, 전기차,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등 그동안 4차 산업혁명 테마로 분류됐던 다양한 IT 종목들에 순환매가 발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공약을 참고해 현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을 예상해 보면 ▲인프라구축 ▲플랫폼 투자 ▲벤처기업육성 순서의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현재 상황에는 사물 인터넷과 네트워크 통신망 구축 관련한 종목과 디스플레이와 2차 전지 등 소재 관련 종목을 우선해 살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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