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열린 향남 살구꽃공원 어린이 장터에서 참가자들이 스스로 준비한 물건을 앞에 두고 가게를 홍보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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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조직 '커뮤니티맘`s'는 최근 향남 살구꽃공원에서 어린이 장터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이들에게 마을공동체와 경제관념에 대한 학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원이네 별난 가게', '또와마트', '일단 드루와' 등 어린이 가게 11곳이 참가했다.
이들은 현장 세무서에서 사업자등록증을 발부받고, 은행에서 공식화폐로 환전한 후 공식 영업에 들어갔다.
영업 후에는 매출신고서도 직접 작성해 세무서에 제출하는 등 여는 어른 못지않은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서 모(11)군은 "어른들이 하는 일들을 직접 해보니 재미있었다"며 "내게 필요없는 물건이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새로 배웠다"고 했다.
또,'환경교육', '미술놀이', '솜사탕 만들기', 숲속 밧줄체험' 등 부대행사도 열려 주위의 호응을 얻었다.
한미경 '커뮤니티맘's' 대표는 "우리 아이들이 마을에서 놀고 성장하는 공동체를 실현하면서, 경제관념도 함께 고민하고 배울 수 있는 공감의 장을 만드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 행사는 오는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토요일 향남 살구꽃공원에서 열린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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