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초등학교 가야금부가 '화성시 청소년종합예술제' 기악합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5일 학교 측에 따르면 3~6학년 18명으로 구성된 가야금부는 최근 남양읍 모두누림센터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안녕초는 전통문화교육의 일환으로 가야금을 특기계발과 연결해 학교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반과 심화반을 구성해 운영중이다.

기본반은 전교생 600여명이며, 이 중 3~6학년 20여명을 선발해 가야금 심화반을 두고 있다. 

특히, 가야금부는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연습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호성적을 냈다는 평가다. 

학교 관계자는 "가야금 연주는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를 알고 부모에게 더 효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보조하기 위한 활동"이라며 "지속적이고 충분한 예산지원으로 아이들에게 지금보다 폭넓은 참여 기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