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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완벽시공 요구해 아파트 가치 높여야”
일부 주민들간 이견은 품질 요구 때문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6/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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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광호 동탄2 부영사랑으로 1차아파트 비상대책위원장     © 화성신문

“가장 중요한 것은 품질을 높여 아파트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미완공된 상태에서 아파트 입주를 시작하면서 부실시공 논란을 겪고 있는 동탄2신도시 A23블럭 부영사랑으로 1차 아파트 윤광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주민들이 만족할 만큼 하자를 보수해 품질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윤광호 위원장은 “지난 2월14일 경기도 품질감수단과 함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직접 아파트 현장에 방문한 이후 부영과 조명업그레이드 등 10가지에 걸친 합의를 한 바 있다”며 “이달 말까지 합의사항을 마치기로 한 상황으로 현재 약 30% 정도가 미완공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광호 위원장에 따르면 매주 수요일 주민대표, 화성시, 부영, 이원욱 국회의원실 관계자가 참석하는 4차 회담이 열리며, 경기도가 참여하는 5자회담도 2번 개최 돼 함께 품질개선 노력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부영사랑으로 1차 아파트는 현재 주민들간에도 이견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광호 위원장을 비롯해 입주민 일부는 재시공을 통해 아파트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미입주자들과 일부입주자들은 부영의 조치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광호 위원장은 “초기에 입주한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지켜본 반면, 미입주자들과 최근 입주한 주민들은 미흡하고 부족한 모습을 볼 수 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전체적으로 많은 개선이 이뤄진 상태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조치를 함께 요구해야 한다” 고 말했다. 

 

현재 주민들이 공통적으로 불만을 갖고 있는 부문은 미장, 조경, CCTV로 집중된다. 

 

윤광호 위원장은 “입주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민들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미처 파악하지 못한 하자 등을 발견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부영쪽에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이 우려하고 있는 또 하나의 사항은 아파트 가격의 문제다. 최근 아파트 경기가 살아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영 1차의 경우 가격회복이 미흡하다는 것이 일부 주민들의 생각이다. 

 

윤광호 위원장은 “입주가 늦춰지면서 학교 개학전 이사철을 그냥 보내고 말았다”면서 “분양을 받은 주민들과, 프리미엄을 주고 아파트를 구입한 주민들간에 아파트 가격에 대한 견해도 있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는 “아파트 가격에 대한 가치가 이처럼 다를 수 있지만 지금은 제대로 시공을 완료 해 주민들이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드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부영사랑으로 1차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만큼 제대로 시공이 완료된다면 향후 가치도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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