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서장 최영균)는 지난 9일 대회의실에서 전 소방공무대상으로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의료사업단 박혜원 교수를 초빙해 소방공무원 심신 정신건강 증진과 PTSD 및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화재, 구조, 구급 등 대형사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 불면증, 불안, 우울 및 자살 등 정신 건강 문제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박혜원 교수(임상심리전문가)는 소방공무원 스트레스 관리라는 주제로 ▲소방공무원 스트레스 원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 ▲외상과 트라우마 ▲PTSD의 치료 및 예방법 ▲감정노동에 따른 스트레스 발생 및 회복법 ▲회복탄력성 훈련 ▲분당서울대병원 방문 방법을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최영균 오산소방서장은 “우리 소방공무원은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사고현장에서 재난을 경험하거나 참혹한 현장을 목격하는 일이 빈번해 PTSD 위험에 이를 수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 및 상담으로 소방공무원 심신 건강 증진 및 복지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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