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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모니카 애호가 구심점 역할 할 것”
복석규 한국하모니카협회 회장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7/1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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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석규 한국하모니카협회 회장     © 화성신문

 한국하모니카協, 출범 1년만에 道후원 행사 유치

 하모니카회관 건립, 국제대회 개최 등 당찬 포부

 

“국내 하모니카 애호가 활동무대의 메카로 꽃 피우고 싶습니다”

 

올해로 출범 1년째를 맞는 한국하모니카협회 복석규 회장(사진)의 당찬 포부다.

 

한국하모니카협회는 나래울 하모니카앙상블 등 생활문화동호회 중심으로 꾸려졌다.

 

복석규 회장도 나래울 하모니카앙상블을 4년간 이끌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하지만 그의 마음 한켠엔 공연무대 부족에 대한 아쉬움이 늘 남았다고 한다.

 

경기도에만 1만여명의 동호인이 있지만, 연주 기회는 태부족이란 이유에서다.

 

이후 그는 준비절차를 밟아 지난해 6월 경기도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넉넉치 않은 재정으로 사무국을 둘 형편도 안돼 모든 걸 혼자 힘으로 진행했다.

 

그의 노력과 의지에 동호인들의 관심이 더해져 현재 회원수는 107명까지 늘었다.

 

올 들어선 하모니카 악기 연주사 자격시험을 치러 전문인 10명을 배출했다. 

 

하반기엔 하모니카 강사 과정도 신설해 관련 자격시험도 준비할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문을 연지 1년도 안돼 경기도 후원의 대규모 축제를 유치했다.

 

유치 기준은 충족하지 않지만, 개최 취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가다.

 

복 회장은 “당시 경기도가 1년 미만의 신생 단체의 행사를 후원할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며 “하지만 하모니카를 통한 대중예술 저변 확대, 청소년 음악 교육, 사회봉사 인프라 구축이라는 신선한 접근이 유효했던 것으로 본다”고 했다.

 

협회 출범 후 첫 대규모 축제인 ‘경기 하모니카人 페스티벌’도 준비에 막바지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10일 오후 2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의 하모니카 동호인과 전문연주자 50개 팀을 비롯한 500여명이 참가한다.

 

독주와 합주 공연으로 진행되며, 페이스페인팅·만다라 그림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복 회장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협회가 나아갈 청사진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우리 협회의 역할은 하모니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든 맘껏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데 있다”며 “앞으로 전국 규모의 단체로 확대해 한국하모니카 회관을 만들고 세계 유수의 국제하모니카대회도 유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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