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혁&임지영 듀오 리사이틀이 오는 9월23일 남양 누림아트홀에서 열린다. 티켓판매는 1일 시작됐다.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이미 수많은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머줬고, 클래식계에 팬덤 현상을 일으킨 최초의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쇼팽 프렐류드 음반으로 영국 그라모폰과 BBC매거진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다양한 연주자와의 협연을 통해 음악세계를 확장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1위 수상으로 당당히 존재감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14세에 금호영재콘서트 독주회로 데뷔,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남윤 교수를 사사하고 있는 순수 국내파다. 예술의전당 음악축제, 대관령국제음악제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을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폭넓은 음악공부를 이어가고 있는 임지영은 특유의 든든함과 깊이 있는 연주가 주특기다.
두 연주자가 들려줄 이번 프로그램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꼭 들어봐야 하는 주옥같은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18번, 26번과 이번 공연을 위해 두 연주자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쳐’다. 특히 이번 공연의 모차르트 레퍼토리는 임지영의 첫 솔로 데뷔 음반으로도 발매되는데 작년 12월에 두 사람이 함께 이미 베를린에서 녹음했고 2017년 8월 워너 클래식스 레이블로 만날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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