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김해원, 송재민 학생이 아동권리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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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의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화성시의 아동의회가 지난 10일 모두누림센터에서 발대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화성시 아동의회는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미만 아동으로 다문화, 학교 밖 아동을 포함 총 38명으로 구성됐다.
채인석 화성시장과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에서는 위촉장‧아동의회 배지 수여, 아동권리헌장 낭독, 아동의원 대표의 소감발표 등이 있었다.
이어 열린 임시회의에서는 직접선거를 통해 의장단을 선출하고 아동권리 교육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채인석 시장은 “다양한 의견 제시를 통해 아동권리 지킴이로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아동의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화성시를 조성하는데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의원의 임기는 1년(1회 연임 가능)이며, 연 2회 정기회의, 워크숍 1회를 비롯해 ▲아동 관련 정책 및 예산에 대한 토론 ▲아동친화도시 조성관련 의견제시 ▲타 지자체 아동의회와의 교류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지난 7월 민‧관‧학 협력체계를 위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고, 이달 중 아동권리 옴부즈퍼슨 모집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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