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늘해랑학교 학생과 학부모 등이 졸업식에서 사랑의 하트를 그려보이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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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래울 화성시복합복지타운(관장 김정희)은 지난달 31일부터 8월11일까지 10일간 84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 특수교육 여름방학 늘해랑학교’를 개최했다.
여름방학 늘해랑학교에는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유·초·중·고 특수교육 대상자 46명, 전담교사 8명,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하였다.
늘해랑학교는 장애아동·청소년들에게 또래들과의 집단 활동을 통한 사회성 향상 및 즐거운 체험 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요리·과학·공예·음악·미술활동 및 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수영장, 영화관, 아이스링크장, 포도밭 등에서 외부 현장학습도 함께하는 등 평소 학교 수업시간에 자주 접해보지 못하였던 활동들을 각자의 흥미와 수준에 맞게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취감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한 학부모는 “방학 동안에는 치료 선생님들도 휴가를 가셔서 집에서 아이에게 무엇을 해 줘야 하나 항상 고민을 했는데 이런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가 방학 동안 집안에만 있지 않고 다른 친구들도 만나고 다양한 재미있는 활동들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냈다.
나래울은 겨울방학에도 늘해랑학교를 통해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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