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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부영 사태’ 주택시장 휘청
5개월여만에 매매가 1천140만원 급락…업계, 집값 하락세 당분간 지속 전망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7/08/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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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 신도시 A23블록 부영 사랑으로 1차 아파트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모습.     © 화성신문

 

동탄2지구 부영아파트 부실시공이 주택시장마저 교란시키고 있다.

 

주변 부동산 동향과 달리 해당 지역 집값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양상이다. 

 

29일 국토교통부와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탄에듀밸리사랑으로 부영아파트 84.54㎡의 월별 평균 실거래가는 ▲4월 3억8천510만원 ▲5월 3억7천760만원 ▲6월 3억6천840만원 ▲7월 3억6천37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초 입주 후 5개월여 만에 1천140만원 떨어진 셈이다.

 

반면, 해당 아파트가 있는 영천동 일원 주택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다.

 

같은 기간 E 아파트 84.97㎡는 9천700만원 뛰었다.

 

월별로는 ▲4월 3억3천300만원 ▲5월 3억9천만원 ▲6월 3억9천500만원 ▲7월 4억3천만원이다.

 

B 아파트 84.96㎡도 최근 3개월 새 4천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 6월 3억8천만원이던 것이 이달 들어선 4억2천만원에 거래중이다. 

 

이에 업계는 주변 동향에 역행하는 부영아파트의 집값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맞물려 집값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지역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A씨는 “동탄2 부영아파트는 이미 불량주택이란 낙인이 찍혀 종전 매매가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며 “양도세 비과세 요건 및 청약 관련 규제 강화 등 과열된 주택시장 단속에 나선 새 정부 기조까지 더해 전망은 더 비관적”이라고 했다.

 

한편, 부영주택이 건설한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한 경기도 품질검수에서 211건의 하자보수 지적사항이 나왔다.

 

이에 도는 기동안전점검단, 아파트 품질검수위원 등을 투입해 동탄2지구 A70∼A75블록 6개 단지, 향남2지구 B6·B17블록 2개 단지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중이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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