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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성시 대표 ‘탄요축제’로 놀러오세요”
제4회 동탄2동 탄요축제 개최하는 동탄2동 주민자치위원장 김 진 영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9/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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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동 주민자치위원장 김진영     © 화성신문

숯부작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부스 마련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돕기 앞장 ‘의미 더해’

 

동탄신도시의 역사를 이해하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탄요축제’가 어느덧 4회째를 맞았다. 

 

명실상부한 지역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한 올해 탄요축제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탄2동 주민센터 옆 목리초부지에서 개최된다. 

 

동탄 택지개발사업을 계기로 발굴된 탄요 유적지의 숯가마는 제철, 제련의 연료로 쓰이는 백탄이 생산된 당시의 생산관계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유물. 국내 최고의 신도시로 명성을 높여가는 동탄신도시의 역사적 의의를 조명하고 지역주민들의 한마음 대잔치를 마련한 김진영 동탄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만나봤다.  - 편집자 주- 

 

 

“순수 주민의 힘만으로 화성시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성장한 탄요축제야 말로 지방자치시대의 주민자치센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성과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탄요축제를 처음부터 이끌고 있는 김진영 동탄2동 주민자치위원장과 자치위원들은 어떠한 행정적 지원도 없이 순수한 주민의 힘으로 지역밀착형 축제를 성장시켰다는점에서 가장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탄요축제는 축제에 대한 기획에서부터, 행사 진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외부의 도움없이 주민자치위원들과 주민들의 힘으로 진행한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워크숍을 통해 축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배출하고 각 분과별로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 한방안들을 마련했다. 이 결과 해를 더해갈수록 축제는 더욱 풍성해지고 주민들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올해의 경우 주민참여가 더욱 확대됐다. 8주간에 걸친 교육을 통해 탄요축제를 이끌어갈 숯부작교육강사 30명을 추가로 양성하고 진천 숯마실 축제 등을 벹치마킹하며 축제의 성공을 위해 노력했다. 이로써 주민들은 탄요축제에 참여만 함으로써 동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숯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활동에 나설 수 있다. 풍요로운 공연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은 물론이다. 

 

김진영 위원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올해는 숯부작 등 주민들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의 질이 더욱 높아 졌고 체험부스도 전년대비 40%정도 늘어났다”면서 “화성시는 물론 전국에서 총 1만명 이상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탄요축제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가는 축제’”라면서 “겉모습만이 아닌 질적으로도 가장 뛰어난 지역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탄요축제에서는 숯부작만들기와 경진대회, 숯목탄 어린이 사생대회, 숯방습주머니만들기, 숯비누만들기, 숯 먹물우리집문패만들기 등 다양한 숯관련 프로그램을 만나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제10회 주민자치발표회 등 신명나는 공연으로 주민이 하나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자 매결연을 맺은 팔탄면 농민들이 찾아와 농산물을 거래하며 친목을 도모하기도 한다. 

 

특히 올해의 경우 탄요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탄생한 ‘깜탄’, ‘깜요’라는 탄요 축제 캐릭터를 선보인다. ‘탄요’의 이름을 딴 깜탄과 깜요는 탄요유적지의 주요 생상물이었던 숯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탄요축제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위원장은 “화성시에 ‘코리요’가 있다면, 동탄2동 탄요축제에는 ‘깜탄’과 ‘깜요’가 있다”면서 “이제는 탄요 축제가 화성시를 널리 알리는 문화의 선 봉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탄요축제가 특히 각광받고 있는 것은 축제의 수익금이 바로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쓰인다는 점이다. 수익금으로 나누·반송고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 적십자 봉사활동과 사회보장협의체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금과 지원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단순히 동탄지역뿐 아니라 화성 서부지 역으로 까지 지원의 폭 넓혀가고 있다. 동탄2동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에 대한 봉사, 길거리 청소,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한 음식 대접 등 진정한 봉사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고 있다. 지역의 아동복지센터와 어려운처지의 친구들을 초청해 무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동탄의 사회복지시설도 부스에 참가하며 사랑을 나누는 기회도 된다. 

 

김진영 위원장은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탄요축제를, 장기적으로 탄요 유적지에 체험장을 건설, 연결함으로써 1박2일 투어 등 신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건설을 꿈구고 있다. 

 

김진영 위원장은 “탄요축제야말로 동탄신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으로써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실상부한 주민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화성시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탄요축제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4년여에 걸친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의 봉사를 마치고 올해를 마지막으로 김진영 위원장은 야인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나 전직 주민자치위원장들의 모임을 모색하는 등 동탄과 화성시의 발전을 위한 김진영 위원장의 열정에는 끝이 없다. 

 

서민규 기자

 

▲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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