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 칼럼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웃음건강칼럼7] 웃음 자체가 ‘힐링’
이철 경기웃음치료협회 회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7/09/20 [15:25]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평생힐링대학 2080’ 올해 출간을 목표로 쓰고 있는 책 제목이다. 사전적 의미로는 힐링은 마음과 몸의 치유를 뜻하며, 물질적 풍요에 치우친 사회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해 건강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 품위있는 죽음을 준비하는 웰다잉까지를 아우르면서 20대부터 80대분들까지도 누구나 쉽게 읽혀질 책을 구상하고 있다.

 

“선생님, 어깨가 올라가요~” 수원영통에 사시는 50대 주부 회원님의 행복한 멘트다. 지난 해 11월 경 가까운 지인들과 웃음교실을 처음 오셨다. 첫 인상에서도 녹녹치 않은 삶이였음을 알 것 같았다. 오랜 요식업 운영으로 어깨 관절이 몹시 상태가 안 좋았다. 어깨가 얼굴 위로 올라가지 않는 전형적인 오십견이였다. 그런데 꾸준한 물리치료와 성실한 웃음운동으로 어깨가 얼굴위로 자연스럽게 올라간다는 것이었다. 필자 뿐 아니라 함께 했던 모든 회원들이 축하의 박수를 쳐주었다. 정말 감동적인 장면이였고,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잠깐, 웃음건강칼럼 1회편을 기억해 보자. 관절이 대나무처럼 굳어져 엄청난 고통을 수반하는 강직성척수염을 진단받고 당시 불치병을 웃음치료로 완치한 미국 언론인 노먼 커즌스를 알고 계시리라. 우연히 친구로부터 건네받은 코미디영상물을 돌려보며 실컷 웃고 난뒤 통증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부터 웃음의 과학적 연구를 시작하게된 계기를 마련한 웃음치료의 아버지 노먼커즌스. 한바탕 웃을 때 우리 몸은 적극적인 신체 보호활동을 하게 되는데, 특히 혈액순환을 돕고 관절보호에 탁월한 호르몬들이 분비가 된다.

 

십수년간 류마티즘으로 고생한 주부가 웃음 치료로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정도로 증세가 호전된 사례도 방송에 종종 나온다. 관절의 건강은 중년이후 노년 삶의 행복감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다. 젊어서부터 관절의 소중함을 깨닫고 모든 신체활동에 있어 관절의 건강을 최우선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관절의 고통으로 몹시 힘들고 괴로운 노년을 보내는 분들이 주위에 얼마나 많은가? 관리에 소홀히 했던 관절은 반드시 보답(?)을 한다는 것을 명심해 팔목하나 발목하나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생각날 때 마다 업무 중에도 관절 부위별 스트레칭으로 관절을 갓난아이처럼 소중히하자. 

 

여기서 잠깐, 관절스트레칭 방법을 간단히 알아보고 가자.

 

목을 천천히 상하 좌우 10회씩 돌린다. 어깨를 안으로 바깥으로 10회씩 돌린다. 무릎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10회하고 왼쪽 오른쪽으로 돌린다. 허리를 좌우로 돌리고 깍지를 끼고 상하 좌우로 스트레칭한다. 발목을 좌우로 돌려주고 까치발을 20회 반복한다. 스트레칭이 끝나면 조용히 무음박장대소를 준비하자. 암을 예방하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므로, 일단 손바닥을 마주보게 하고 박수를 치는 시늉만으로 입에서는 “파하~” 배에 힘이 가게 하며, 30초간 온몸으로 무음 박장대소를 해보자.(이 동작을 하루에 스무번만 반복해도 불면,우울, 감기, 변비, 소화불량이 영원히 사라진다)

 

체온이 올라가고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한 호르몬이 분비돼 면역력이 올라가고 혈액순환이 잘되기 시작해 몸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매우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이 된다.

 

건강관리의 핵심 3인방은 웰빙음식, 긍정적 사고, 유산소운동이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하다가 보면 가끔 한가지 또는 세가지 모두를 챙기지 못하게 될 때가 종종 있게 된다. 

 

이럴 때 긍정적사고와 유산소운동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웃음을 생활화 하는 것이다.(암예방의 기본이다) 잠시 일을 멈추고 화장실을 가서 웃음을 실천하자. 웃고 또 웃고 또또 웃자. 기분도 좋아지고 일도 술술 풀리게 된다. 

 

1. 일단 입꼬리를 올리자.

2. 이왕이면 입을 크게하고 웃는다.

3. 삼척동자처럼 온몸으로 웃는다.

4. 사랑하는 마음으로 웃는다.

5. 오늘도 웃고 내일도 웃자.

 

내가 화내면 세상도 화를 내지만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한번 웃으면 한번 젊어진다. 크게 한번 웃는 웃음은 이틀을 더 산다. 함께 웃는 웃음은 웃음효과를 33배나 올린다. 웃다보면 웃을 일이 생긴다. 함께 웃는 웃음은 대인 관계를 좋게한다. 대인관계의 기본은 인사와 웃음이다. 웃음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한다. 상대방만 좋은게 아니다. 내 몸 근육 650개중 200여개의 근육을 움직이게 하고 뼈마디를 운동하게 하며 오장육부를 마사지하고 혈액순환을 돕고 간의 해독까지 된다. 뇌세포 1000억개를 자극해 치매를 예방하고 뇌건강을 돕는다.

 

뇌가 건강하면 노화도 늦춰진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새로운 일에 도전해보자! 8월부터 우리협회 회원들은 워킹과 포즈를 연습하며 다가올 시니어패션모델에 도전하며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고 있다. 바로 이것이다. 새로운 일의 도전이 삶의 활력을 가져온다. 살아있는 떨림이 찾아온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하고싶은 것에 도전하자.  뚜껑(?) 덮이기 전에.. 오늘도 협회 회원분들과  “밥은 걸러도 웃음은 거르지 말자!” 외쳐본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신문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인기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