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투명회계 운영을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내달부터 도내 1천79개 사립유치원 원장과 담당자 대상 ‘현장 맞춤형 회계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상담분야는 회계, 급식 및 복무 관리, 학부모 운영위원회 운영 등이다.
컨설팅단은 교육지원청의 전문자문팀과 일선학교의 현장실무팀으로 꾸려진다.
자문팀은 계획 전반을 세우고, 실무팀은 회계강의와 컨설팅을 각각 맡게 된다.
상담도 기존 연수 형식이 아닌 현장에서 실습과 토론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실무팀이 신청 유치원을 직접 찾아 일대일 회계상담을 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또 회계프로그램, 자체 점검표, 실무책자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사립유치원의 회계 운용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도교육청은 내다봤다.
도교육청 유아교육과 관계자는 “그동안 사립유치원은 원장이나 교사 등이 회계를 맡으면서 전문적인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해 온 게 사실”이라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사립유치원이 회계 운영을 투명하게 해 신뢰받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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