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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222년만에 재현된 정조의 효심 ‘을묘원행’
현륭원 궁원 제향 최초 재현 등 관심집중
화성시, 정조 효 문화제로 ‘효의 도시’ 방점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09/2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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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릉어가행렬 재현모습, 고종황제의 증손자인 황사손 이원이 가마를 타고 있다.     © 화성신문

 

정조대왕의 아버지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알 수 있었던 ‘을묘원행’이 222년만에 완벽히 재현됐다. 총 인원 5만명이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화성 융릉까지 완벽하게 재현된 을묘원행을 지켜봤다.

 

정조의 원행재현은 지난 23~24일 화성 융·건릉에서 개최된 ‘2017 정조 효 문화제’와 함께 했다. ‘효의 길, 융릉으로 향하다’를 주제로 열린 문화제는 전주 이씨 대동종약원과 함께 철저한 고증을 거친 ‘왕릉어가행렬’과 ‘현륭원 궁원의 제향’, ‘경모궁 의례 및 제례악’이 최초로 재현되면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제향이 진행되는 융릉과 해설이 있는 메인무대가 이원 생중계로 연결돼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역사와 제례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문화제를 위한 창작 마당극 ‘화산이 품은 뜻은? 정조대왕 초장지 이야기’와 ‘정조과학관’, ‘정조의 일생 스탬프 투어’, ‘저잣거리 체험’ 등 ▲정조대왕 일생 효심 체험 ▲조선시대 마을 체험 탐방 ▲조선왕실의 일상, 옛 왕실 문화 엿보기 등 3가지 주제로 20여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축제가 됐다.

 

특히 마당극은 경희궁 궁궐 지붕 기와장식인 손오공이 정조대왕이 승하한 날부터 궁을 떠나 초장지에 묻히기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풍수 지리상 왕묘로는 어울리지 않는 장지일지라도 아버지 가까이에서 사후 봉양하겠다는 정조의 효심을 재미있게 보여줬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융릉의 품격과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융 ·건릉 역사탐방’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진행돼 아이들에게 즐거운 배움의 현장이 되기도 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향후 정조대왕 옛길을 복원해 보다 완벽한 능행차를 재현할 계획”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효 축제로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제 기간 동안 용주사 일원에서 열린 ‘2017 정조대왕 효 전국바둑축제’는 가족부문 17팀, 일반 부문 950명, 총 980여명이 참여했다.

 

서민규 기자(news@ihsnews.com)

 

 

▲ 채인석 화성시장(우측)이 헌륭원 궁원의 제향에 나서고 있다.     © 화성신문
▲ 채인석 화성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서울 배다리 시도식 중이다.     © 화성신문

 

▲ 정조대왕 효 전국바둑축제 모습     © 화성신문
▲ 불효자 옥살이 체험모습     © 화성신문
▲ 정조효문화제에서 격쟁을 재현하고 있다. 채인석 시장은 동탄2 부영아파트 문제 등의 해결을 기원했다.     © 화성신문
▲ 정조효문화제 능행차 재현모습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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