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명 경기도의원과 서부권 학교운영위원장 등 학부모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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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서부지역 학부모들은 화성 동부권과 서부권의 교육여격의 격차를 해소하고, 학군을 재조정하는 한편 고교평준화 도입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이다.
조광명 경기도의원(더민주, 화성4)은 지난 27일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한 간담회에 향남, 우정, 송산 비봉, 남양 지역 초‧중‧고교 학교운영위원장 40여명은 ▲화성 동부권과 서부권 격차 해소 ▲엘리트체육 육성 ▲소규모학교 육성지원 ▲교실 노후화 개선 ▲자유학년제 문제 개선 ▲학교사서 미배치에 대한 대책 ▲안전한 통학로 개선 ▲스쿨버스 지원 ▲학교주변 차량 신호적발감지기 설치 ▲고교평준화 시기 조정 ▲과밀학급 해소 ▲학군조정 등을 건의했다.
조광명 도의원은 “유치원, 초‧중‧고교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교육위원으로서 학부모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싶어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간담회에서 도출된 내용들은 반드시 피드백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늘 제기된) 학군조정 문제는 민감한 사항으로 학교, 학부모간 입장이 다를 뿐 아니라 공론화 과정이 필요해 시간을 두고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교평준화에 관해서도 “2020년 화성에서 고교평준화 제도가 실시될 예정이다”면서 “성공적인 고교평준화 안착을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시설과 교육여건의 평준화 등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광명 의원은 특히 차양막설치를 요청한 운영위원장들에게 즉석에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교육청 예산운영팀장,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학교현장지원과장 등 교육청 관계자들이 함께해 학부모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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