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문화원은 오는 19일부터 이문구 문학특강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의는 ‘이문구가 바라본 우리동네 화성’을 주제로 문학강의와 학술대회로 이뤄졌다.
이문구 작가는 한국 농촌문제를 다룬 관촌수필, 우리동네 등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는 30대 중반 당시 화성군 향남면으로 이사 오면서 화성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자택에서 월 1~2회 ‘마을방’ 모임을 열어 청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에서 나눈 얘기들은 소설 ‘우리동네’의 모티브가 돼 후세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문화원 관계자는 “농촌소설의 대표작가인 이문구 선생의 소설은 어떠한 보고서보다 농촌의 모습을 진실되게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동네’를 통해 70~80년대 발안 주민들의 삶을 엿보고 도시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과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의 교훈을 얻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참가신청은 전화(031-353-6330)로 접수하며, 강의는 오는 12월 7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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