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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개인투자자를 위한 주식투자 지침서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7/10/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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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는 별다른 이슈 없이 무난하게 마무리 됐다. 지정학적 위기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주식 투자자들은 과거에 비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다. 우리가 연휴를 보내는 동안 거래일로 6일간 해외 주식 시장에서 변수가 발생하지 않으면, 연휴 이후 3분기 기업 실적이 국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본다. 

 

오늘은 개인 투자자의 주식투자 이론을 다시 점검해보자는 주식투자를 임할 때의 마음 가짐과 이론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먼저, 주식투자자 본인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인지할 필요가 있다. 단타가 어울리는 투자자, 중장기 투자가 어울리는 투자자, 간접 투자가 적합한 사람 등 '내가 어떤 투자자인가?' 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 본인에게 맞는 투자 방법을 익히고 시장에 적용할 수 있다. 

 

만약 본인이 평상시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 라면? 주식시장의 호황국면에서 수익이 작고 불황국면에서 손실도 적다. 투자라는 것은 위험을 감수하지만, 고수익을 목표로 베팅하는 것이다. 따라서 소심한 사람은 상승과 하락 장에서 같은 투자금액으로 운용하지 말고 상승 장에서는 투자금액을 2배 이상 증액할 필요가 있다. 그럴 경우 상대적으로 손실은 작고, 수익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3단계 분석 방식으로 시장을 보는 노력을 하자. 시황 판단, 매수할 업종과 테마 판단, 관심 종목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종목 판단 의 3단계 분석 방식을 시도하면 좋다. 보통 시황은 단기와 중기를 구분하며 중기시황이 더 중요하다. 중기 시황은? 두 가지만 보면 된다. 하나는 매매자금 동향이다. 주식시장의 고객 예탁금 추세를 보면 지수가 고점에 가까우면 고객예탁금이 증가하고, 반대로 저점에 가까우면 고객예탁금도 바닥을 치는 경향이 있다. 다른 하나는 개인들의 상태를 점검하면 된다. 초보자들이 설치면 고점에 가까운 것이다. 반대로 초보자들이 사라지면 저점에 가깝다. 소위 인간지표를 잘 활용하라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남들이 광분할 때 매도하고, 절망할 때 매수하라”고 조언했던 것이다.

 

업종은 지수와 비교하면 된다. 지수와 비교해서 더 강한 업종은 주도업종이 된다. 예를 들면 지수가 5월에 저점이었는데, 어떤 업종 2개는 각각 2월과 3월에 저점을 기록했다면 둘 다 주도업종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통상적으로는 지수보다 강한 업종은 1개 정도만 발생한다. 이것은 코스피와 업종 차트를 비교하면 간단하다. 코스닥은 역시 지수와 업종 차트로 비교하면 된다. 코스피는 반드시 4대 업종에서 주도업종이 발생한다. 전기전자, 운송장비, 화학, 철강금속이 그것이다. 코스닥은 원래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가 3대 업종이다. 그런데 여기에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반도체, IT부품 등을 추가해야만 한다.

 

종목 분석은 가치와 차트 분석이다. 가치 분석은 필자의 ‘평택촌놈 적정주가’를 활용하길 권한다. 중요한 점은 적정주가와 현재가의 괴리감이다. 적정주가보다 2배 이상, 1/2 이하는 큰 의미가 없다. 적정주가가 현재가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적정주가가 현재가와 일치하면 오히려 말이 안된다. 적정주가는 다분히 이론적 가격이다. 그러나 적정주가보다 4배 이상 높거나 1/4 이하는 의미가 크다. 고평가는 중기매매 금지와 단기매매 접근으로만 대응해야 된다. 반대로 저평가는 단기와 중기 모두 가능하다. 그래서 적정주가를 활용해야 된다. 차트는 보조지표를 최대한 배제하고 이동평균선 분석 방식에 의거하여 추세와 눌림목을 활용하도록 하자.

 

가장 기초적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내용을 요약하여 전달했다. 향후 시장의 방향성과 현재 관점에서 시장에 가장 중요하게 작용 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보고, 개인 투자자가 실전에서 대응할 수 있는 테마와 트렌드 선정 방법에 대해 알아볼 계획이다.

 

홈페이지 (www.502.co.kr, 한글주소 : 평택촌놈,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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