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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주택시장 여전히 썰렁’
8개월째 정부 미분양관리지역 선정…미분양물량 등락 속 부진 면치 못해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7/10/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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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읍 일원 한 아파트 견본주택 모습.     © 화성신문

 

화성시 주택시장이 분양실적 부진 등으로 여전히 꽁꽁 얼어붙었다.

 

미분양 관리지역의 굴레 속에 정부 특별감독도 반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최근 화성시(동탄2 제외)를 비롯한 제13차 미분양관리지역 2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수도권은 화성, 용인, 안산, 안성, 양주, 인천 중구 등 6곳이 포함됐다.

 

시는 지난 2월 제6차 발표 때 선정된 이후 8개월째 미분양관리지역으로 남아 있다.

 

반면 오산시 등 5곳은 분양실적이 일부 개선돼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다.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 정부 감독으로 신규 분양보증 절차가 까다로워진다.

 

시공사는 사업용지 매입 전에 주택도시보증공사 예비심사를 받게 된다.

 

실제 최근 주택 미분양 물량도 화성과 용인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미분양이 1천 호 이상인 지역은 용인, 화성, 안성, 평택 등 4곳이다.

 

구체적으론 ▲용인 2천267 호 ▲화성 1천574 호 ▲안성 1천458 호 ▲평택 1천229 호 순이다.

 

최근 3개월 추이를 봐도 화성시는 등락을 유지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 7월 1천488 호에서 8월 1천727 호로 16% 늘었다.

 

지난 달 들어선 1천574 호로 소폭 줄었지만 주택시장은 불안한 양상이다. 

 

이와 달리 용인시는 전체 물량은 가장 많지만 분양실적은 개선되는 모습이다.

 

용인시 미분양은 ▲7월 3천196 호 ▲8월 2천521 호 ▲9월 2천267 호로 조사됐다.

 

평택시도 ▲7월 1천913 호 ▲8월 1천565 호 ▲9월 1천229 호로 감소추세다.

 

이 같은 현상은 각 지역 개발입지 영향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부동산중개업소 대표 주 모(38·남양읍)씨는 “화성 서부지역은 다른 곳과 달리 주거환경, 기반시설 등 입지가 열악해 분양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형편”이라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신규분양 보증절차도 강화돼 당분간 분양실적 호전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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