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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간 철도망·도로신설, 서해안권 개발 ‘KEY’
환황해권 경제핵심 부각…분야별 발전방향 시급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10/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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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곤 교수가 화성시 서해안권의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 동서균형발전과 서해안권의 개발을 위해 동서축 철도망 구축과 도로신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전국 최대규모의 갯벌과 생태자원에 대한 투자와 지역 네트워크를 통한 광역 거버넌스 구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지난 12일 화성드림파크에서 개최된 ‘화성시 서해안권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조암~동탄, 송산~동탄 간 도로 신설, 서해선 향남~석천항 연장, 여의도~향남 신안 산선 연장운행, 동·서 간선철도망 구축 등 화성의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체계 구상안을 제안했다. 

 

김시곤 교수는 “서해안권은 아름다운 해안경관, 자연자원은 물론 초광역 융복합형 산업벨트로 산업경쟁력을 동시에 보유했고 역사·문화·관광 자원의 보고이기도 하다”면서 “중국의 성장으로 동북아권이 세계 3대 경제권으로 부상함에 따라 환황해권도 세계경제의 핵심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화성시는 남북측으로 수도권고속철도 (SRT), 경부고속철도, 경부선, 서해선 등이 마련되고 있는 반면 동서측으로는 철도가 전문하다”면서 “남북측 노선과의 연계를 위한 동서측 철도망 구축과 생활권 연계를 위한 동서측 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교통망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서 화성시 서해안의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구본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은 경기도 갯벌의 약 50%를 차지하는 화성시 갯벌에 대해서 시급하게 생물 현황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시화호해수유통 이후 건강한 군집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처럼 화성갯벌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헌 한신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을 위해 지역문화 영역과 결부한 생태자원에 대한 스토리 텔링이 가능하도록 하고, 경기도 창의지성교육과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일영 한신대 교수는 화성시와 서해안 도시연합 추진을 통해 지역발전에 대한 공유자산을 형성하는 등 지속발전이 가능한 규모에서 지역 네트워크를 형 성하는 혁신을 제안했다. 

 

김창수 경기대학교 교수는 역사적 아픔을 가진 제암리와 매향리를 배경으로 다크투어리즘과 화성~강화~파주 평화사랑 여행 코스, 신비의 바닷길 이벤트 등의 관광전략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김혜진 화성시의회 수원 군공항 화성시이전반대 특별위원장, 화성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화성 서해안의 잠재력과 가치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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