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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이슈]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안전성 담보없이 경주로 몰려
권칠승 의원, 건전성 확보 시급 지적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10/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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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칠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나서고 있다.     © 화성신문

 

원자력발전을 통해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이 안전성을 담보받지 못한채 경주에 저장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권칠승 국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원(더민주, 화성병)위원은 지난 13일 산업부, 한수원, 원자력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검토한 결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중·저준위방폐물 저장드럼이 일반 시중에 판매되는 냉간압연간판 재질의 200L 밀폐형 드럼과 내·외부 도장만 다를 뿐 같은 드럼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권칠승 의원에 따르면 중·저준위방폐물 저장 드럼은 방사능차폐가 불가능하다. 한수원에서 권칠승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저준 위방폐물에서는 건강에 큰 위협이 되는 소량의 세슘137과 스트론튬이 검출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중·저준위방폐물을 경주 처분시설로 이동하면서 각 원전에서는 서류와 육안으로만 전수검사를 실시해 방사능이 유출될 위험이 있다는 것이 권칠승 의원의 우려다. 

 

권 의원은 “사용후핵연료만 심각한 문제가 아니고 중·저준위방폐물도 기본적인 기술을 갖추지 못해 일반드럼과 다를 바 없는 드럼에 방폐물을 저장하고 있다”면서 “결국 경주는 사용 후 핵연료 뿐만 아니라 중·저준위방폐물을 포함 한 모든 종류의 방폐물이 안전성도 담보하지 못하고 몰려들고 있어, 경주에 몰리는 방폐물에 대한 건전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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