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대표단이 응헤안성 인민회의와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중이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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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열 의장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지난 13일 베트남 응헤안성 인민의회를 방문해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응헤안성 인민의회 카오 티 히엔 부의장과 의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폭우로 응헤안성에 많은 피해가 발생해 경황이 없는 중에도 대표단을 환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올해 한-베 수교 25주년을 맞아 양 지역의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카오 부의장은 경기도의회 대표단에게 환영을 표하며, 지역 현황을 소개했다.
응헤안성 인민의회와 경기도의회는 지난 2013년 양 지역의회간 친선교류 협약을 맺은 이래 정기적인 상호 방문을 통해 물산업, 교육지원, 청소년 교류 등에서 협력 논의를 이어왔다.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이어 응헤안성의 한-베 산업기술대학교를 방문했다. 한-베 산업기술대학교는 1998년 한국의 ODA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KOICA의 대표적인 대 베트남 개발협력 프로젝트사업 중 하나다.
정기열 의장은 또 14일 베트남 국영 라디오 방송인 VOV뉴스 시사 채널인 VOV1에 출연해 주한 베트남 대사를 역임한 팜 띠엔 반 전 대사와 대담 인터뷰를 진행했다. 45분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 의장은 “베트남은 경제, 문화, 관광 등에서 한국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또한 “경기도는 한국의 경제수도로 불리며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지방정부 간의 교류 확대가 양국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을 방문한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정기열 의장을 비롯해 안혜영 의원(더민주, 수원8), 김준연 의원(국민의당, 용인6), 이정훈 의원(한국당, 하남2), 김지환 의원(국민의당, 성남8)이 함께 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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