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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탈, 신기하고 재미 있어요!’
화성문화원, 행정초서 발탈&춤 공연…발탈전승반, 박정임 무형문화재 무대 호평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7/11/0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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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탈전승반 학생이 악사의 장구 장단에 맞춰 공연을 펼치고 있다.     © 화성신문

 

이름만으로 생소했던 ‘발탈’이 화성시 초등학교에서 다시 선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공연에 나선 학생들도 한결 여유로운 모습이다. 

 

화성문화원은 지난 25일 행정초등학교 4층 시청각실에서 연희극 ‘발탈 & 춤’ 공연을 열었다.

 

발탈은 발에 탈을 쓰고 노는 남사당패 놀이로 경기도 안성에서 유래됐다.

 

이는 국가 문화유산인 발탈 전승사업의 일환으로 화성문화원이 주관해 오고 있다.

 

이날 무대는 발탈 전승반 학생, 박정임 예능보유자 및 전수자 공연으로 꾸며졌다.  

 

우선 발탈 전승반 학생들은 2명씩 4개조를 이뤄 차례로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발탈공연의 생소함 속에도 관객들의 호응에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김 모(10) 양은 “처음 배울 땐 많이 어색했는데 대사나 몸짓, 춤도 연습 할수록 더 재미있어졌다”며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응원해주니 더 신이 나 떨지 않고 잘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객석을 메운 교사와 학부모들도 아이들의 무대에 격려와 환호의 박수를 보냈다.

 

주부 정 모(38·남양동)씨는 “아이들이 이름만 들어선 생소한 발탈 공연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대견스러웠다”며 “지역사회에서 우리 전통문화를 발굴해 계승하는 것도 아이들에겐 교육적으로 유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학생들의 공연 후에는 발탈 예능보유자와 전수자, 악사들이 나와 무대를 꾸몄다.

 

박정임 선생(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등은 대북연주, 진도북춤, 검무를 차례로 선보였다. 

 

화성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화성시 대표 전통예능의 대가인 故 이동안 선생(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예능보유자)의 발탈을 대중에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 공연과 특강 교육을 통해 아이들 등에게 직접 경험을 쌓게 함으로서 전수와 계승, 지역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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