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인석 화성시장, 이원욱 국회의원(더민주, 동탄을) 등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능동역을 조속히 설치해 인덕원선 공사를 시작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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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과 태안 동부 등 40여만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핵심역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능동역 유치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채인석 화성시장과 이원욱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를 찾아 다시 한번 역 유치를 요구했다.
채인석 화성시장과 이원욱 국회의원은 지난달 26일 서울시청에서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에 능동역을 포함해 줄 것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날 채인석 시장은 “(능동역 인근의)능동마을은 임대주택단지, 삼성전자 등 대규모 출퇴근 이용자의 증가와 기산지구, 반월지구 등 주택건설사업, 공공청사, 문화센터 건립 추진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역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역철 도시설인 인덕원선과 능동역은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동탄 지역 주민의 발이 될 것”이라며 “새로 이 설치되는 능동역은 인구 40만급 신도시의 위상에 걸맞는 화성 동부권 생활 중심시설로 거듭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덕원부터 서동탄까지의 복선전철인 인덕 원선은 경기 서남부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33.3km 의 철도를 신규로 건설하는 것이다. 지난 2015년 말 동탄 능동역, 안양 호계사거리역, 용인 흥덕역, 수원 교육원삼거리역 추가설치가 확정됐지만, 기획재정부가 사업비 등을 문제로 제기하면서 추진이 미궁에 빠져있다. 현재 KDI가 수행중인 관련용역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국토부가 화성시를 비롯한 4개 지자체에 역 건설비의 50%를 부담하는 안까지 내놓았지만 현재로서는 설치가 미확정된 상황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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