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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문화재단 총체적 난맥상’
권혁종 전 대표, 무리한 인건비 편성…인건비 비중 70%…직원채용 비리 의혹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7/11/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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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화성시문화재단 이대로 좋은가?

①제1대 대표이사 권혁종

 

최근 화성시문화재단이 각종 부실·비리 논란 속에 총체적 난맥상이다. 

 

특히 시설 및 예산 운용, 직원채용 등 운영상 허점도 천태만상이라는 지적이다.  

 

행정미숙으로 시민불편만 가중시켜 공공성을 훼손한다는 비난여론도 만만찮다.

 

또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 미온적인 사업방향도 재고해야 한다는 요구도 높다. 

 

당초 설립취지에 역행하는 재단 사업운영을 성토하는 것으로 이해되는 대목이다.

 

이에 본지는 역대 대표이사의 공과(功過)를 평가해 문화재단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싣는 순서는 ▲제1대 대표이사 권혁종 ▲제2~3대 대표이사 백대식 ▲제4~5대 대표이사 권영후 순이다. <편집자주>

 

▲ 권혁종 전 화성문화재단대표이사.     ⓒ 화성신문


지난 2008년 9월 권혁종 전 화성시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지역 문화·예술 진흥, 창작지원, 관련 조사 및 연구를 총괄하는 자리다.

 

또 같은 해 12월 개관한 문화복지시설 ‘유앤아이 센터’의 관리·운영도 맡는다. 

 

유앤아이센터 개관 당시 권 전 대표이사는 문화 자족도시 이미지를 강조했다.

 

그는 “문화자족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시민 모두가 문화와 여가를 즐기는 등 사람 사는 도시 이미지를 완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실제 재단 초기 자립기반을 구축하는데 일정부분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예산 운용에서 무리한 인건비 편성 등은 실책으로 지적된다.

 

5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경영지원국 예산은 2009년 15억6천여만 원에서 이듬해 13억5천여만 원으로 14%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청소년수련관은 6억5천여만 원에서 23억1천여만 원으로 뛰었다.

 

이 중 4억5천여만 원이던 인건비도 16억5천여만 원으로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전체 예산에서 운영비는 줄이고 인건비는 대폭 늘리는 기형적인 모습이다.

 

또 사업예산 중 인건비가 69~71% 차지해 직원채용 비리 의혹을 낳기도 했다.  

 

화성시의회 전 의원 A씨는 “전체 사업비는 줄이면서 유독 인건비만 수십 배 늘려 잡는 것부터가 상식을 비켜간 기형적인 예산편성”이라며 “직원채용 전반부터 꼼꼼히 살펴 인사비리 여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당시 권 전 대표이사는 사업특성에 따른 불가피한 편성이라고 해명했다.

 

2009년 12월 그는 화성시의회 제89회 4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문화재단, 여성비전센터, 청소년수련관 등은 수작업이 많아 인력이 많이 소요되는 서비스업이나 마찬가지”라며 “신규 사업을 다 줄이고 기존 사업만 하는데 (인건비) 비율을 너무 크다고만 보지 말고 이쪽(재단 재정)이 부족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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