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형극연구소 ‘인스’가 장안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커다란 순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장안초등학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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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초등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커다란 순무’ 공연을 관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화성시문화재단의 ‘찾아가는 공연장’ 사업공모 선정에 따른 것이다.
이는 산간벽지 등 지역특성으로 평소 공연장을 가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인형극연구소 ‘인스’ 공연팀은 다목적실에서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를 선보였다.
‘인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실험창극단으로 창의적 구성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 작품은 우크라이나의 동화작가 이반 프랑코의 원작을 ‘인스’ 가 각색했다.
공연을 본 학생들도 흥미로운 구성으로 남 다른 재미를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 모(9) 양은 “순무를 뽑을 때 배우들처럼 나도 직접 연기하며 참여했는데 보는 것과 다른 재미가 있었다”고 했다.
학교 관계자도 “연이 끝나고 배우들이 학생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무대장치 및 소품에 대해 설명해주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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