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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최초 심부지열 이용한 냉난방 추진
화성시청내 시추 개시…상용화에 관심집중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7/11/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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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D&B와 지난 10일 시청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심부지열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중이다     © 화성신문

남양 화성시청에 국내최초로 심부지열을 이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설치된다.

 


화성시는 지난 927D&B에너지, 한진 D&B심부지열 에너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0일 시청 청사 부지 내에 심부지열 활용을 위한 시추공을 언론에 공개했다.

 


심부지열은 통상 100~400m 땅 속을 시추해 약 15의 지열을 활용하는 천부지열과는 달리 지하 4~5km 지하까지 들어가 100이상의 지하수, 증기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고온의 에너지를 얻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채인석 화성시장, 인석신 한진 D&B 대표이사, 장경호 D&B에너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부지열 시추 기술 브리핑, 시연회 등이 진행됐다. 시추 시공을 담당하는 한진 D&B워터햄머 시추공법특허기술 보유업체로 현재 지하 3.5km까지 시추기술을 인증받았다.

 


D&B에너지와 한진 D&B는 향후 6개월간 지하 5km이상을 시추해 토출온도 110이상, 유량 50/h 이상의 심부 지열 열원을 확인한 후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요되는 비용은 D&B에너지와 한진 D&B에서 부담하며, 화성시는 시추공사에 필요한 부지만을 지원한다.

 


시추에 성공해 심부지열 활용이 가능할 경우 시는 이를 시청 청사 냉·난방에 적용할 계획이다.

 


윤현익 한진D&B 기술이사는 화성시는 경기·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지온 분포도를 보여 심부지열 개발에 적합한 환경이라며 화성시의 협조로 (심부지열) 상용화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호 D&B에너지 대표이사는 화성시청 청사 내 냉난방 에너지를 심부지열로 대체할 경우 이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초의 심부지열 에너지 상용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인석 시장은 이번 개발사업은 환경은 보존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꿈꾸는 화성시의 에코 스마트 시티로의 도전이라며, “다음 세대를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새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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