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광명 도의원이 도교육청의 잘못된 업무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다.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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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 조광명 도의원(더민주, 화성4)이 지난 23일 경기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개선없이 되풀이 되고 있는 신설학교 하자 발생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날 조광명 의원은 “4년전 행감에서 BTL 학교의 하자가 학교당 많게는 23건이나 발생돼 특단의 대책을 세우겠다는 답변을 받았지만 도교육청은 여전히 집계부터 허술하게 대처중”이라며 “더 큰 문제는 하자가 발생했는데도 제대로 대책도 못 세우고 우왕좌왕 방치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조 의원은 “한별초의 경우 122건의 하자를 안고 있어 재앙수준”이라며 “부실하게 지어진 학교는 교육은 고사하고 부실 뒤처리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제대로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조광명 의원은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조 의원은 “급식실 부조리 방지를 위해서 학교급식 전자조달 시스템인 잇 시스템과 나이스를 연계시행을 검토하라고 제안했더니 교육부는 핑계만 대고 있다”면서 “교육청이 의무사항이 아닌 권장사항으로 이를 정했기 때문에 여전히 급식비리가 발생하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의무화를 제안했다. 이같은 조광명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혜숙 도교육청 교육급식과장은 공문을 통해 시행에 나설 것이라고 답변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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