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 송산의용소방대 예찬수 대원이 소화기를 이용해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 진압, 재산피해를 경감한 사실이 알려져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18시04분경 화성시 송산면 사강리 소재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예찬수 대원은 인근 가게에서 일하던 중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가게에 비치된 소화기 2개를 이용해 초기화재를 진압함으로써 재산 피해를 줄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화재진압에 공헌한 예찬수 대원은 “누구나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며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지역의 재난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화재사건을 접할 때마다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절감하곤 한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와 소화기의 초기 화재 진압의 중요성을 재강조”했다.
정요안 화성소방서장은 “평소 화재진압 훈련 및 지역의 안전지킴이로 열심히 하는 의용소방대원이 실제 화재 상황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소화기를 이용한 발 빠른 대처로 자칫 주택 전체로 번질 수 있는 화재를 막아 재산피해를 최소화시킨 예찬수 대원의 용기와 노고에 늘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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