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내년도 혁신학교 지정된 동탄중앙초등학교 © 화성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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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중앙초등학교 등 4곳이 경기도 혁신학교로 새로 지정됐다.
이로써 화성·오산지역 혁신학교는 26곳에서 30곳으로 늘어났다.
경기도교육청은 동탄중앙초 등 100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내년 3월 1일자)하고, 74개교는 재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혁신학교는 공교육 정상화의 대안으로 지난 2013년부터 본격 도입·운영됐다.
민주적 학교운영체제 아래 창의 교육과정으로 공교육 정상화를 꾀하는 게 취지다.
주된 내용은 교육과정의 자율성 보장과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 참여다.
화성·오산지역에선 동탄중앙초, 동화초, 솔빛초, 월문초 등 4곳이 포함됐다.
관내 전체 혁신학교 수도 지난 9월 기준 26개교에서 30개교로 확대됐다.
하지만 전체 학교 375곳의 8% 로 경기도 평균 23.1%를 크게 밑돈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혁신학교는 향후 4년간 운영된다.
학생들에게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심어주는 게 골자다.
혁신학교 간 협력을 위해 신규 지정 중 35개교를 연계형 혁신학교도 지정했다.
동일 학교 또는 초·중·고간 수평·수직적으로 교육과정을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는 교육과정을 함께 나눠 혁신교육의 연속성을 높일 목적으로 도입됐다.
또 지난 4년간 혁신학교로 운영된 학교들의 종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74개교(초교 38개교, 중학교 24개교, 고교 12개교)를 혁신학교로 재지정했다.
이번 신규지정은 일반학교의 혁신교육 참여의지 확대에 따른 것이란 게 도교육청 설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혁신학교 확대 정책과 연계하여 혁신교육의 경험과 가치를 모든 학교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다양한 학교혁신의 모델을 구현하여 모든 학생들이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화성·오산지역엔 내년 새로 지정된 동탄중앙초 등 4곳 외에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8곳, 고등학교 8곳 등 혁신학교 26개교가 운영중이다. /윤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