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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화성시 우수기업을 찾아서-제일진공HT
불황인 경제 속에서도 선전하는 화성 중소기업
 
민지선 기자 기사입력 :  2017/12/0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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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용돈 대표이사     © 화성신문

 

윤용돈 제일진공HT 대표 뿌리기술경기대회 국무총리상 수상

 

우리나라는 지금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보호무역주의 흐름, 북핵 리스크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놓여있는 가운데 제조업 체감경기 또한 크게 떨어지고 있다. 화성 관내 제조기업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어려움이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여 산업통상자원부 뿌리기술경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일진공HT(대표 윤용돈)는 특수 열처리 전문 기업으로 지난 1997년 설립되어 진공열처리, 질화열처리, 침탄열처리 등 특수 열처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하며 국내외 전문 열처리 기업 중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잘 알려져 있다. 

 

열처리는 특수한 공학적 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금속의 수명향상 공정이다. 특수한 공학적 지식을 토대로 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일진공HT는 열처리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3, 2015, 2016년도에 이어 지난달 29일에도 중소기업벤쳐부에서 주최하는 뿌리 기술경기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성과는 R&D 사업비가 전체 매출의 15%에 이르고, 신재 질(새로운 강종)에 대응하기 위한 열처리 기술의 축적량이 엄청난데서 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R&D사업에 선정되어 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열처리 업계에서는 드문 경우로 기술력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고, 사업이 끝나면 특허등록이 용이해져 제일진공HT하면 기술력이라는 문장이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용돈 대표는 20년간 열처리 산업에 종사하며 현재까지 ISO9001, ISO14001, 뿌리기술전문기업(산자부), 소재부품전문 기업(산자부), 유망중소기업(경기도) 등의 인증을 획득했으며, 열처리 관련 특허 또한 보유 중이다. 최근에는 AS9100이라는 항공기 및 방산 부품 열처리 품질시스템을 획득하였고 현재는 NADCAP(항공기 및 방산 부품 열처리 공정 인증)을 준비중이다.

 

최근 제2공장 준공과 함께 도입한 질소가압 방식의 진공열 처리로는 국내에서 운영된 예가 거의 없을 정도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장비이다. 10-6 Torr에 달하는 진공도에도 불구하고 ±5OC의 뛰어난 온도 균일성을 보증할 뿐 아니라 1000 X 700 X 700mm, 1500 X 700 X 700mm의 대형사이즈도 처리할 수 있다.

 

기술력 또한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어서, PerNit(고크롬강 진공 질화, 질화가 어려운 스테인리스강을 진공상태에서 복잡한 형상의 내부까지 완벽하게 처리 가능), DemSta(금형치수 안정화 열처리, 금형의 치수변형 방지를 위한 열처리법), Sur MoNit(표면개질가스질화, 질화 층을 조절해 부품에 해로운 백층 제거 및 가스질화가 잘 되지않는 M스테인리스강도 가스질화가 가능하게 만드는 질화법), IsoPSC(변형저감 및 균열예방 열처리 방법), NfeSR(비철의 변형저감 열처리법)등 부품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열처리 방법이 준비되어 있다.

 

이 업체는 전자제품 관련 열처리를 통해 성장해 왔지만 새로 도입한 장비와 기술력을 통해 항공기 및 방산 부품,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서 두드러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생산제품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유수의 사업장에 납품하여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기업의 이익을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는 사업도 열심히 하고 있어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민지선 기자(news@ihsnews.com)

 

▲     © 화성신문

 

 

▲     © 화성신문

 

▲ 윤용돈 제일진공HT 대표(우측 첫번째)가 2017 뿌리기술 경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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