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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학교, 학생 스스로 만든다!’
갈천초, 동아리운영 개선 등 의견 활발…향남초, 학생-학부모-교사 분과별 토론
 
윤현민 기자 기사입력 :  2017/12/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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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조를 이뤄 자율동아리 운영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 /갈천초등학교 제공   


학생 스스로 민주적 학교운영을 위한 토론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수업과 학교운영 개선 요구에 적극적이어서 교육공동체 기반도 견고해졌다는 평가다.

 

11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갈천초등학교는 지난 8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자율동아리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학생자치회 회장과 부회장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이날 학생들은 자율동아리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냈다.

이 모(11) 군은 “자율동아리는 학교에서 필요한 것을 구입해주고 활동을 지원해 주는 등 무료로 운영돼 좋다”고 했다.

 

또 정 모(12) 양은 “동아리 활동시간이 부족해 아쉽다”며 “앞으로 친구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면서 실력을 더 쌓고 싶다”고 했다.

 

학교 측도 학생 주도의 동아리 운영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학교 관계자는 “교실에서 선생님이 정해주는 수업과 달리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배워나가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 의견을 경청하고 배려하면서 자율동아리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향남초등학교도 최근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가한 교육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배려와 배움이 있는 행복학교’를 주제로 3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분과별 소주제를 정해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교직원이 각 분과에 고르게 참여했다.

 

주로 올해 교육활동과 내년도 교육과정 개선방향에 대한 집중토론이 이뤄졌다.

 

학부모 이 모(42·여)씨는 “학생들이 스마트폰 등 전자장비 사용시간을 줄이고 책 읽는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계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김 모(44·향남읍) 씨는“전체가 모인 자리에서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 소통과 비전을 나눈 알찬 시간이었다”고 했다.

 

학교 관계자도 “교육공동체 대토론회 결과는 학교교육에 적극 반영해 배려가 넘치고 배움이 즐거운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윤현민 기자 news@ih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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